Daedo

조정원 총재, ‘어제와 그리고 내일’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직 수행 만 2년


조정원 총재가 지난 달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직을 수행한지 만 2년이 지났다. 이에 <무토미디어>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기간, 조정원 총재와 만나 취임이후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각오를 들어보았다.

지난 2년을 되돌아 본다면?


아마 지난 2년은 다른 2년보다 길었던 것 같다. 다양한 행사가 많았다. 잔여임기에서 선출된 이후 곧바로 아테네올림픽이 닥쳤다. 올림픽 준비를 중간 말미에 맡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태권도인들 협력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심판이 있는 경기는 항상 문제점이 따른다. 그러나 그것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이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고 심판들과 식사를 하면서 공정한 판정을 위해 당부를 했다.

▲ 싱가포르 IOC총회,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

그것이 마친 후 당면과제는 지난 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7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기총회에서 태권도가 28개 올림픽 정식종목에 잔류하는 과정이었다. 제출서를 작성하면서 느낀 것은 여타 27개 종목에 비해 태권도가 우위에 있는 것도 있었지만, 부족한 것도 있었다. 그 중 △미디어노출 부족(TV방영 절대적 부족), △재미와 흥미부족, △심판 판정시비 등 이 3가지를 개선하는 것이 정식종목 지속여부에 큰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개혁위원회를 출범했고, 4개월여 동안 활동을 통해 올림픽종목으로 잔류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작성된 보고서는 IOC에 정식으로 보고가 됐다. 그리고 지난 해 3월 WTF의 임시 집행위원회의가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열렸다. 이때 WTF의 개선의지를 IOC위원장에게 분명하게 밝혔다.

7월 IOC총회는 정말 WTF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순간이었다. 특히 무기명 전자투표 후 발표를 기다리는 몇 십초 순간은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 알다시피 야구와 소프트볼이 퇴출되었는데 태권도는 잔류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3년 후 또 다시 IOC로부터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잔류여부를 재평가 받아야 한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


남은 숙제는 우리가 작성한 개혁보고서를 완성 시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와 집행위원회의에서 그동안의 개혁의 노력과 의지에 담겨있는 의미가 진전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또 앞으로 개혁보고서를 완성시키는데 절차와 방향을 제시하였다. 개혁에 대한 의지만 살아있다면 끊임없이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이 지난 2년여의 WTF 총재직을 수행하면서 다른 과거와 달리 가장 바쁘고 많은 일들을 한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2009년 세계선수권 총회에서 다시 또 총재 선출 문제가 언급 되겠지만,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WTF가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국제스포츠기구로서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태권도는 더 이상 한국인들만 것이 아니라 태권도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라는 것이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2년 전 175개 가맹국이 지난 25일자로 182개국으로 7개국이 늘었다. 또 2008년까지 최소한 190개국으로 가맹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느 국제스포츠기구 못지않은 큰 위상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올림픽 산하기구기 때문에 글로벌스탠더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기구답게 운영되어야하기 때문에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남은 기간동안 완성시켜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심판의 정확성, 공정성을 강조할 것이고, 좀더 재미있는 경기를 통해서 관중들과 매스미디어로부터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키우는 것이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장애인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추진

그것도 관심을 둬야 할 부분이다. 25개 종목이 참여하는 하계장애인올림픽이 있다. 장애인들에게 겨루기 경기는 힘들겠지만, 품새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이번 총회에서 장애인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했다. 빠르면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무토미디어(http://www.moot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

세계인 2008.02.21
열심히하세요..궁궁히속갖질안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