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 또는 불사조라 불리운 사나이
종합격투기와 복싱을 넘나드는 권도의 주인공

불사조 박현성
불사조 박현성 관장을 소재로 한 소설이 나왔다. <소설 박현성- 불사조라 불리운 사나이>(유병철/MSD미디어).
박현성 또는 피닉스(불사조)라는 이름은 한국 종합격투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모를 수 없는 이름이다.
종합격투기 팀인 팀 피닉스의 수장. 복싱과 종합격투기를 아우르는 타격을 지향하는 권도의 창시자. 한 때 건달생활을 했던 특이한 이력. 전신에 화상을 가지고 있는 1급 장애인. 현역 최고령 종합격투가. 영화 주먹이 운다,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의 주인공을 제자로 둔 지도자 등등 이 사람 박현성을 설명하는 말은 여러가지다. 그만큼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고,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현재진행형이다.
박현성 관장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게다가 글을 조금이라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박 관장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만하다. 그런 마음을 직접 실행에 옮긴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유병철(전 스포츠투데이 기자, 현 일요신문 칼럼니스트) 기자다.
유 기자는 일간스포츠, 스포츠투데이 등의 스포츠지 기자로 10여 년간 활동을 해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스포츠인들을 가까이서 보아왔다. 그가 본 수많은 스포츠인 들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 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바로 박현성 관장이었고, 유 기자는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게 된 것이다.
"징징 짜고 울어봤자, 세상은 거들떠 봐주지 않더라"
유 기자의 깔끔한 필체로 풀어낸 <소설 박현성>은 책이 나오자 마자 영화화를 하자는 제의를 받고 있다. 그 만큼 이 책에는 보통 사람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한 삶의 펄떡이는 진실이 녹아있다는 이야기일 터."처음 유 기자가 내 이야기를 책으로 써본다고 해서 그러라고는 했는데, 소설로 쓰는 거라서 좀 미화도 하고 그럴 줄 알았더니, 너무 노골적으로 그려놓아서 벌거벗은 느낌이 난다"고 박현성 관장은 멋적어 했다. 덧붙여서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긴 했지만 소설인 만큼 독자들이 이 책의 내용이 100% 현실과 일치한다고 오해하지는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박 관장의 실제 이야기에서 바탕을 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징징 짜고 울어봤자, 세상은 거들떠 봐주지 않더라"고 말하는 박 관장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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