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날’ 지정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된 9월 4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제18차 정기총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다.
태권도가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된 날이 ‘태권도의 날’로 지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25일 베트남 호치민 에콰토리얼 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994년 파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결정된 날을 ‘태권도의 날’로 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9월 4일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182개국 이상이 자체적으로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WTF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첫 번째 태권도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WTF는 또 제2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2007년)는 대한민국 인천에서, 제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2008년)는 터키 이즈밀에서 각각 개최하는 것으로 승인했다. 또 지난해 오세아니아 대륙연맹이 추가됨에 따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인원은 현행 124명에서 128명(남자 68명, 여자 64명)으로 변경했다.
태권도를 보통명사화하고 태권도의 날(9월4일) 지정, 경기규칙 변경안 부결
이날 총회에서는 ▲고유명사인 Taekwondo를 보통명사 taekwondo로 수정 ▲아시아, 팬암,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연맹(regional union)을 대륙연맹(continental union)으로 수정 ▲정기총회와 회계연도를 2년에서 매년으로 변경 ▲임원 30명 이하를 21명으로 축소(14명 총회 선출) ▲청소년위원회, 사회체육위원회 연맹위원회 삭제 ▲TV위원회, 선수위원회, 장애인위원회 신설 등 각 규정을 개정하였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키리바시(Kiribati), 잠비아(Zambia), 맨섬(Isle of man, 준회원) 등 3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WTF 회원국은 179개국에서 182개국으로 늘어났다. 맨섬의 경우 WTF 가입규정 개정에 따라 준회원 자격으로 회원국에 포함됐다. 그동안 WTF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존재하고, 더불어 NOC에서 인정한 협회인 경우에 한해 회원국 자격을 부여해왔다.
‘얼굴 뒤차기’, ‘얼굴 뒤후려차기’, ‘얼굴 돌개차기’등 몸을 180도 회전된 상태에서 상대를 가격할시 현행 2점에서 3점으로 차등점수제를 확대하는 경기규칙 변경안은 추가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대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결정이 유보됐다. 또 ‘점수 승차승(7점->9점)’과 ‘점수 상한승(12점->15점)’도 함께 다음 총회에서 재 논의될 전망이다.
ⓒ 무토미디어(http://www.moot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