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문화다' 품새와 음악,댄스의 만남

태극1장과 2장을 음악, 댄스와 결합해 재창조

태권도의 다양화, 대중화에 기여
제1회 품새태권댄스 세미나가 23일 경원대학교 기술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주로 강의된 내용은 태권도의 기본 품새인 태극1장과 2장을 응용하여 음악과 댄스 동작을 결합한 품새태권댄스였다. 세미나는 강사진의 상세한 설명과 시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따라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70여명의 이날 참가자 대부분은 태권도 유단자였으며, 참가자의 층은 초등학생부터 현역 태권도장 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기본 품새인 태극품새에 관해서는 모두가 숙지하고 있었지만, 태권도 품새와 음악, 댄스가 결합된 품새태권댄스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모두가 같은 초보자의 마음이었다.
세미나를 지도한 대한리권협회의 박중현 회장은 특유의 격의 없는 어투와 진지한 시연을 바탕으로 4시간에 달한 세미나 내내 참가자들의 집중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 울산에서 온 한 태권도장 관장은 "우리지역(부산,경남)은 태권댄스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나 세미나가 부족하다"며 "오늘 같은 세미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울산이나 마산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관심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이 참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기대를 밝혔다.
태권도와 댄스의 결합이 태권도의 순수성을 해치는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리권협회 박중현 회장은 "현재의 태권도는 무도로서의 태권도,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를 포괄하는 문화로서의 태권도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며 "태권도가 음악, 댄스 등 다른 장르의 문화와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태권도를 풍부하게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태권도가 대중들과 보다 가까워 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대한리권협회는 태권도를 바탕으로 음악, 댄스, 타 무술을 응용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마샬피트니스 리권을 대표하는 단체로 이번 첫번째 품새태권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9월에 리권아카데미센터를 개관하여 전문적인 리권 및 태권댄스 전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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