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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칼럼]조정원 총재 태권도개혁의 허실

[무토칼럼]조정원 총재 태권도개혁의 허실

태권도 개혁을 주장하며 올림픽 종목유지에 성공


조정원 총재가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수장을 맡은 지 만 2년이 지났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 2004년 6월 김운용 전 WTF 총재가 비리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물러난 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박차석 WTF 부총재를 누르고 당선되어 태권도계의 전면에 등장했고, 이어 2005년 4월에는 박선재 이탈리아태권도협회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제3대 WTF총재로 재선됐다.

조정원 WTF 총재

조 총재는 경희대 창립자 조영식 박사의 아들이라는 후광과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벨기에 루벵대)를 받은 국제통으로서의 배경에 더해 경희대 교수, 총장을 역임한 학자이자 CEO의 이미지를 가진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인물이다.

경희대의 태권도학과 창설을 주도하면서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고,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을 역임하며 태권도계의 중심에 가까워졌으며 마침내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수장이 되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퇴출위기설이 나오던 태권도의 올림픽종목 잔류에 성공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지난 4월에는 국제스포츠행사인 2006 스포트어코드를 주관하며 태권도를 통해 국제스포츠계에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차기 한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태권도를 통해 국제스포츠계에 데뷔한 조정원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 등 기회가 될 때마다 태권도가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심판판정의 공정성 확보와 재미있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해왔고 그러기 위해 태권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공정한 태권도, 재미있는 태권도가 개혁의 핵심


조 총재가 주장하는 개혁의 핵심은 공정한 태권도, 재미있는 태권도라고 이해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심판판정시비문제로 올림픽 종목 퇴출위기에까지 몰렸던 태권도로서는 심판판정의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취임 2년이 지난 지금, 조 총재가 그토록 주장해온 태권도 개혁, 특히 공정한 심판판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개혁은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유감스럽지만, 이에 대한 조정원 총재의 개혁의 성과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최근 발생한 국제심판관련 비리사건이고,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이 사건에 대한 WTF의 사후 처리방식이다. 물론 이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므로 더 지켜볼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조 총재가 과연 태권도의 고질병으로 지적 받았던 불공정한 심판판정이 발생하게 된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공정한 심판판정을 위해 WTF가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것은 전자호구 도입이다. 전자호구의 기능적 완성도에 관해서는 차치하더라도, 그간의 전자호구 시연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전자호구가 도입되더라도 심판들의 역할은 당분간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전히 판정의 열쇠는 사람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시 말해 공정한 심판판정의 핵심은 전자호구 기술을 얼마나 더 완벽하게 발전시켜 도입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심판들이 공정한 판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전자호구 도입하면 공정한 심판판정 보장되나?


그런데, 이 심판의 선발과정에서부터 부정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지금 부정하게 선발된 심판들에게 공정한 판정을 기대해온 사람들은 허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한, 또는 함량 미달의 심판들을 지난 십 수년간 양산해온 것이 바로 세계태권도연맹의 내부 핵심 담당자들이었음은 이번에 검찰수사로 빙산의 일각으로나마 밝혀진 바 있다.

태권도 심판은 적어도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법정의 재판관에 버금가는 권위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권도 심판의 선발과 관리,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태권도 심판을 선발, 관리하는 시스템과 인적 구성에서부터 대대적인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태권도 개혁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태권도 개혁의 핵심이다.

조 총재가 실질적인 태권도 개혁에는 손도 대지 않으면서 태권도 개혁을 외친다는 것은 태권도인을 비롯한 태권도를 지켜보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태권도 개혁은 많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해도 좋을 만큼 여유가 있는 일이 아니다.

태권도가 위기라는 것은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되는 것이 무서워서 위기라는 것이 아니다. 스포츠로서, 무도로서 자존심을 지켜내지 못하는 태권도가 되고 있는 현실이 위기라는 것이다. 전세계 태권도 조직을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인 조정원 총재가 이것을 모른다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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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경희만세 2006.07.18
비리에 연류된 관계자들을 WTF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들을 계속 자리에 앉혀 두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금실이와 똑같다 2006.07.18
조총재의 개혁은? 금실이와 똑같다. 대단한 세대동기들이다. 말만 개혁이지 전문적인 경영인은 아닌듯 하다. 다시 경희대로 돌아가는게 마땅한듯. 말만 무성! 행동은 꽝!
태권도 2006.07.18
맞다 말로는 나두 개혁한다. 물러나라..
태권인 2006.07.18
한마디로우습다~하 ㅎㅎㅎㅎㅎ~누워서침밷기지
무슨소리 2006.07.19
무슨말씀들을 하십니까? 조총재니까 그나마 이정도 아닌가요? 그럼 총재 될만한 사람이라도 있나요? 정말 한심스러운건 181개국의 하나인 대한민국의 태권도인들이 할 소리가 아니죠.. 더구나 물러나라니요? 생각들좀 하세요.. 그리고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보이질 않나요? 하루빨리 세계연맹이 다른나라로 가는게 낳을듯 싶네여.. 그땐 영어로 리플달 사람들이나 있을런지...쯧쯧...
어? 2006.07.19
무슨소리님 의견에 동의해여! 정말 한심해여... 좀 모자란것 같기두하구...ㅎㅎ 우리나라 태권도인들 정말 영어못하잖아여... 공부들좀했으면 좋겠어여.. 세계연맹이 국제적인 행정기구인걸 이해 못할거에여.. ㅎㅎ 스위스로 빨리 갔으면 좋겠당....
김지균 2006.07.19
조총재 물러나야한다. 태권도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IOC위원에만 관심이 있으니 말이다. 안타깝다. 다시 한번 말하는데 조총재 문총장 동반 사태만이 태권도가 살길이다.
나도 한마디 2006.07.19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다고 다 물러 나면 누가 하냐...과연 태권도계가 세계적인 인물, 즉 언어구사에 자유로운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고 언어구사되는 얘를 수장으로 올릴 수도 없지않느냐..흐름이란 물이 흘러가는 것 처럼 가야하지 억지모 물고를 틀어 막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녀..벅 하면 물러나라하는데 한심하다..에구
김지균 2006.07.19
나도 한마디님!! 지금의 태권도를 누가 여기까지 끌고 왔소. 정치인들이 도와줬나요? 아님 기업인들이 잘 후원해 줬나요? 천만에 말씀!! 6-70년대 외국에서 천대와 멸시 외로움에 떨면서 태권도를 알린 우리 자랑스런 관장님들이었소. 태권도를 이용해서 뭔가 이뤄 보려는 작자는 태권도 수장이 될수 없소. 태권도 수장은 적어도 태권도를 위해 몸바쳐 왔고 앞으로도 그럴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요. 그리고 해외에는 훌륭하고 국제 감각있는 수많은 태권도 인재가 있소.
그럼 나도 한마디 2006.07.19
김지균씨!지금의태권도가어떤상황이요?한심하게태권도가여기까지오지않았소?국제기구가뭔지는아쇼?해외에누가있다는거요?국제기구수장으로할만한사람이누가있다는말이요?답답하니말좀해보소.조총재가IOC하면얼마나좋겠소?그리고문총장같은사람이태권도계에있기나합디까?어디말좀해보슈?
김지균 2006.07.19
조총재나 문총장이 태권도를 위해 한 일이 뭐가 있소. 그들이 WTF수장이 되고 나서 뭐가 변했소. 심판을 관리감독 해야 할 자들이 공문서 위조에 횡령에 민간 기업이었으면 벌써 모가지 날아갔을텐데 아직도 묵묵 부답이오. 또한 그들을 관리 감독하는 문총장 또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소. 군대에서 쫄다구 잘못하면 상관이 왜 옷 벋는거 모릅니까? 그리고 해외에 왜 인재가 없습니까? 일일이 열거 하기 좀 뭐해서 그렇지 태권도를 위해 한평생을 받쳐 온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태권도를 자기 입신을 위해 이용하는 파렴치한은 아닙니다.
지나가다 2006.07.20
태권도인이 총재가 되어야 합니다.
태권 2006.07.20
현재는 총재를 무조건 믿고 밀어주어야 한다...태권도발전은 정치적인면도 중요하다...IOC위원장과도 루벵대동문이다...조총재가 아니었으면 런던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탈락하고 가라데가 들어갔을 확률이 높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것이 냉엄한 현실이다...범죄를 저지르지 않는한 밀어주어야 한다...그런데 왜 주먹은 사용안하는지 답답하다!
태권사랑 2006.07.21
조 총재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조직관리에 책임을 지고 조총재와 문총장 점잖게 사퇴하세요.
김지균씨보세요 2006.07.22
김지균님! 공문서위조와 횡령등을 밝히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줍시다. 그들은 지금 곪아썩은 부분들을 수술하고 있지않소? 그리고, 해외에서 태권도를 한평생 받쳐온 분들은 정말 훌륭한분들이오. 하지만 국제기구 운영은 쉽지 않은 부분이오. 국제, 경제, 정치 상황들을 꽤뚫어봐야 할텐데, 한 국가에서 태권도 협회정도 운영해본 경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오. 태권님이 말했듯이 냉엄한 현실을 생각합시다.
sararac5 2006.08.01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퇴출되면 그때야말로 태권도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도로 나설것이다.초등학생들의 건전한 호신을 위해 무엇이든 도입하겠지 요즘 학교가 더 살벌하니까 ! 그때쯤이면 협회도 정신차리거나 분열과 성공이 나올것이다 .
태권도사랑 2006.08.09
과연 조 총재가 2년 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공정한 태권도 , 재미있는 태권도 ... 태권도인 이라고 하면 모두 아는 일이지요!!! 국제대회,전국대회,지방대회 기타 수많은 태권도대회 실세없이 벌어지는 심판 비리 2년동안 혹시 비자금 조성 하셨나요!!
태권도사랑 2006.08.09
전 총제 김총재 처럼 그러나쁜짓은 안했겠지요 당연이 조 총재 남 께서 돈 많이 내신지 알고있지요 그러시면 저희 태권도 국제심판 하루 일당이 4만5천원 입니다. 조 총제께서는 비지니스클레식 타고다니시고 좋은것만 드시니 제가 심판이여도 촌지가 들어오면 당연히 오심 내리겠습니다.
태권도사랑 2006.08.09
2002년 월드컵심판 한달동안 2천만원입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심판 4천만원 입니다. 그런데 이게 뭐하는 짓 입니까? 4만5천원.요즘 한참 뜨는 모 방송사 개그프로그램 진짜 이건아니잖아 입니다. 시간나면 꼭 한번 보시지요! 다시한번 2년동안 뭘 하셨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요 슬머고 놀고 그런거는 생각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