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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상무예, 중국대륙에서 선보여

칭하이 궁술축제, 기사대회 시범경기 가져




중국대륙에 한국의 마상무예가 선을 보였다.
지난 7월 3일 하늘과 가까운 지역에 있는 칭하이(靑海)에서는 한국의 마상무예 선수단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사(騎射)를 선보였다. 칭하이 지역축제에서 한국, 홍콩, 칭하이 팀과의 기사경기가 열린 것은 중국대륙에서 최초의 일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가 중심이 돼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창립예정인 국제기사연맹의 경기룰에 따른 것이다. 이 대회에서 김영섭회장은 “기사대회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현지인들에게 경기룰과 기사문화의 보급차원에서 참가하게 되었으며, 경기 3일전부터 현지인들의 적응훈련에 한국 기사선수들이 지도한 끝에 국제경기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높혔다”고 설명했다.

칭하이에 소개된 종목으로는 단사, 속사, 연속사로 지난해 국제기사연맹 준비위에서 정해진 한국형 종목으로 칭하이인들에게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또, 축제에 참여한 한국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성을 선보여 1만여명의 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한국 선수단을 담당했던 웽슈롱씨는 “칭하이의 다양한 문화를 한국과 홍콩인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기회와 칭하이인들에게는 한국과 홍콩의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하면서 “앞으로 문화교류차원에서 칭하이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높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궁술축제와 관련돼 100년만에 외국인들이 참여해 기존 보사와는 달리 새로운 기사를 선보인 자리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아 주최측은 2006년 대회에는 정식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여 기사대회의 국제화가 한층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칭하이 지역은 한족, 티벳족, 후이족, 투족, 사라족, 몽골족 등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 대회에는 티벳족이 참여했다.

* 소마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칭하이 문화’와 관련된 기행을 무토미디어에서 5회 연재합니다.

댓글 2

바람 2006.07.11
고생했네요. 묵묵히 움직이는 마상무예협회에 박수를 보냅니다.
스마일 2006.08.12
국내에서도 국외에서도 창공을 가르며 달리는 마상무예의 늠름한 모습을 계속, 끗끗하게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