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美 최강 금메달 레슬러와 대결 유력

룰런 가드너, 효도르의 우상 알렉산더 카렐린을 은퇴시킨 장본인

효도르(좌)와 룰런 가드너
요시다 히데히코를 완벽히 제압하고 종합격투기 데뷔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0, 러시아)가 올 10월 프라이드 미국 대회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의 상대로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룰런 가드너(35, 미국)가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격투기잡지 그레이시매거진 온라인판은 효도르가 올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대회로 복귀할 것이 틀림 없다며 그의 상대는 룰런 가드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효도르 스스로도 최근 격투기 세미나를 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중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10월 미국에서 처음 열릴 프라이드 대회에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은 만큼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의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룰런 가드너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그레코로만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을 딴 초특급 애슬리트다. 지난 2004년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를 압도한 끝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홈그라운드인 미국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름이다.
지난 달 24일 골절한 손등 부위에 심어둔 금속 판을 제거한 효도르는 주치의의 OK 사인이 떨어진다면 10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7월 예정이던 금속 판 제거 수술을 일찍 받을 만큼 회복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 1월 수술을 받고 줄곧 휴업 상태인 그는 “회복을 위해 근력 강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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