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남자에 좋은 이유와 여자에 좋은 이유가 다르다?
충청대학 오노균 교수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연구결과 발표
“태권도 수련을 꾸준히 하면 민첩성은 물론 근지구력 증대에 효과가 있다”

충청대학 오노균 교수
26일 전북 전주비전대학 진리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충청대학 오노균 교수(스포츠외교과)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오노균 교수는 ‘태권도 수련이 연령계층별 신체구성 및 체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수련프로그램을 수행하면 남성과 여성의 경우 골격근량과 민첩성, 근지구력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태권도 수련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태권도를 꾸준하게 수련한다면, 체지방량이 감소하는 대신 골격근량과 민첩성, 지구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발표를 위해 오 교수는 남녀 160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실험집단(80명)과 수련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80명)으로 나누어 16주간의 신체구성과 기초체력에 대한 변화 과정을 살핀 결과 연령별 성별로 효과가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같은 실험연구결과 현행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은 남성의 경우 체중과 골격근량,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조직(LBM), 신체질량지수(BMI 카우프지수), 민첩성과 근지구력에서만 증가를 가져왔고, 여성은 체중과 BMI, 민첩성, 근지구력이 향상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오 교수는 또한 “태권도 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관심이 적어 이들의 태권도 참여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수련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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