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격투가 김지연, 격투 유망주로 떠올라
스피릿 아마리그를 통해 여성격투가 꿈 다져

김지연(좌)과 정나리의 대결
여고생 격투가 김지연(18•인천웅비체)이 역시 여고생인 정나리(19•진무종합체)를 꺽고 차세대 여성 격투가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수원 M.A.R.C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스피릿 아마추어 리그에서 맞붙은 김지연과 정나리는 두 선수 모두 현역 여고생으로 남자들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막상 시합이 시작되자 두 선수의 기량차이는 컸다. 공이 울리자 마자 김지연은 정나리에게 펀치러쉬를 퍼부으며 몰아부쳤고, 코너에 몰린 정나리가 더 이상 저항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레퍼리가 시합을 중단시켰다. 기대에 비해 경기가 빨리 끝나 아쉬움을 사긴 했지만, 김지연의 파이팅과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정나리 모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스피릿 아마추어 리그가 시작된지 처음으로 블랙레벨 등극자를 두명 배출했다. 주인공은 남기영(20•인천대호체)과 이연중(36•팀파이터). 스피릿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출전 성적에 따라 레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블랙레벨 승급자에게는 앞으로 스피릿MC에서 주최하는 인터리그 등을 통해 프로 격투가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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