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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플라이급 남매, 태극마크 접수

한체대 플라이급 남매, 태극마크 접수

권은경, 유영대, 강원체고 -> 한국체대 1년차 선후배 사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된 권은경(좌)과 유영대(우)




한국체대 플라이급 남매, 유영대(4년)와 권은경(3년)이 도하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접수했다.

한국체대 플라이급 유영대와 권은경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나란히 도하 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 두 선수는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출전, 정상급 기량을 펼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년 차 선후배인 유영대와 권은경은 같은 강원체고를 거쳐 한체대에 입학, 그동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결승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겨울 아시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동시에 결승 징크스를 깨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태극마크를 지켜냈다.

유영대는 난적 고석화를 예선 준결승에서 격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 패자전을 통해 결승에 오른 최연호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유영대는 3회전 종반까지 최연호의 빠른 스피드와 노련한 경기운영에 휘말리며 2점차로 뒤지고 있었다. 마지막 두 선수의 난타전과 동시에 유영대는 최연호의 얼굴을 돌려차기로 작렬시키며 동점(5-5)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유영대는 긴 다리를 이용해 오른발 몸통돌려차기로 경기를 끝냈다.

권은경은 예선 준결승에서 박명숙에게 7-9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올라 박명숙과 재대결을 펼쳤다. 권은경은 패자전의 상승세를 이어 1차전에서 박명숙을 9대8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차전에 돌입한 두 선수는 끌고 당기는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3회전까지 난타전을 펼친 끝에 11대11로 연장전에 돌입한 권은경은 왼발 빠른발 돌려차기로 박명숙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두 선수는 예선전을 포함해 총 3차례의 대 접전을 펼쳤다.

유영대는 “힘들게, 힘들게 선발된 만큼 기쁨도 두 배인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히면서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권은경은 “예선에서 (박)명숙에게 져서 패자부활전으로 결승까지 다시 올라갔지만, 심리적이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며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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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tkdsim123 2006.05.31
권은경 강원체고 유영대 강원체고 유영대와 멋진 시합을 한 고석화 역시 강원체고 강원체고 출신들 멋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