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격투가 3인, PRIDE 동반 출격
데니스강-무릴로 닌자, 윤동식-파울로 필리오, 어원진-제이슨 블랙

좌측부터 어원진, 윤동식, 데니스강(사진제공=DSE,싸이뉴스)
내달 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무사도11 웰터급GP에 데니스강, 윤동식, 어원진 등 대한민국 격투3총사가 함께 출전한다.
데니스강과 윤동식은 웰터급 16강 토너먼트에 출전하며, 어원진은 라이트급 원매치 경기로 프라이드 무대에 데뷔한다.
우선 현재 프라이드 진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이번 상대는 무릴로 닌자(26 ∙ 슈트복스 아카데미). 반더레이 실바, 동생인 마우리시오 쇼군과 더불어 브라질 슈트복스 아카데미의 간판스타로 데니스강의 이전 상대들과는 격이 다른 강적이다.
지난 4월 무사도10에서는 파울로 필리오와의 대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체중감량에 따른 적응부족이었을 뿐 여전히 강력한 타격을 앞세우는 슈트복스 스타일의 대표주자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분석이다.
윤동식도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웰터급 우승후보 1순위에 꼽히고 있다는 파울로 필리오(28 ∙ 브라질리언 탑팀)다. 필리오는 프라이드에서의 전적만 놓고 보더라도 부전패한 것을 제외하면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미들급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가지고 웰터급으로 내려온 강자 중의 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프라이드 데뷔 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동식으로서는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강한 상대를 만난 셈. 그러나 승부는 예상할 수 없다. 윤동식은 이미 퀸튼 잭슨이라는 미들급 강타자와의 대결에서 비록 판정패하기는 했지만, 타격기술이나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의 그래플링 기술 등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보여 MMA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술과 유도의 대결이라는 식으로 그라운드 대결로 간다면, 윤동식에게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윤동식이 파울로 필리오라는 대어를 낚는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라이트급 원매치를 통해 이번에 프라이드에 데뷔하는 어원진(28 ∙ 정진MMA)의 상대도 만만치 않다. 상대는 미국을 중심으로 적지않은 전적을 쌓아온 제이슨 블랙(34 ∙ 밀레티치MA)이다. 21전 19승 1무 1패라는 전적이 제이슨 블랙의 실력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부상에 의한 1패를 제외한다면, 거의 무패에 가까운 전적을 가지고있는 선수. 프라이드 무대에는 데뷔전이지만, 경험의 측면에서 본다면, 중견선수라고 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어원진에게 앞서지만, 어차피 어원진이 고미 다카노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할 상대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가 한꺼번에 3명이나 오르는 만큼 한국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 격투가 3인방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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