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무차별급GP, 무차별급으로서의 의미 없어
총 16명의 선수 중 14명이 헤비급, 실질적으로 헤비급 대회로 나타나

프라이드 무차별급GP 포스터
경기 결과도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
체급을 망라해서 최강의 사나이를 가린다는 프라이드의 무차별급GP가 또 하나의 헤비급 GP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프라이드 무차별급GP 2006대회는 대회 전 시합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결과를 보이며, 무차별급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총 8개의 경기가 준비된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중 미노와 이쿠히사(89kg)와 니시지마 유스케(90kg)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100kg을 넘는 선수들이어서 사실상 헤비급 그랑프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합의 결과에서도 예상과 크게 어긋나는 시합들은 없었다.
미노와 이쿠히사는 미르코 크로캅에게 파운딩을 허용하며 KO패했고, 니시지마 유스케는 요시다 히데히코를 맞아 그라운드에서 삼각조르기로 패배해 체급차와 실력차를 모두 극복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안토리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거구의 줄루에게 손쉽게 암바로 승리했고, 마크헌트는 노장 코사카 츠요시에게 TKO로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조쉬 바넷과 알렉산더 에밀리아넨코의 대결에서는 초반 타격을 앞세워 돌진하는 알렉산더의 공격이 매서웠으나 2라운드 들어 체력이 소진한 알렉산더에게 조쉬 바넷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에서 공격을 주도하다 하이 키락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로만 젠소프는 난적 길버트 아이블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다 강력한 레프트 훅을 성공시키며 일격에 다운시켜 강력한 펀치를 소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승부예상이 가장 어려웠던 시합의 하나인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시합에서는 스탠딩 타격에서 알리스타가 앞섰으나 2라운드 중반 베우둠의 회심의 서브미션 기술(기무라록)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무차별급GP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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