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프라이드 아성에 정면 도전
히어로즈, 프라이드와 경쟁 본격 선언
히어로즈(HEROS)가 특급 선수들을 속속 영입하며 프라이드(PRIDE)의 종합격투기 맹주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마에다 아키라(사진제공=씨네웰)
프라이드는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의 UFC와 더불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선수들의 수준이나 흥행성, 관객들의 호응도 등에서는 종합격투기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UFC를 능가한다고까지 말해지는 대회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현재까지 프라이드가 지키고 있는 종합격투기 왕좌 자리를 K-1으로부터 만들어진 신생종합격투기 대회 히어로즈(HERES)가 위협하고 있다.
그 위협은 프라이드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사쿠라바 카즈시(37)의 히어로즈 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사쿠라바는 잘 알려진 대로 일본 격투가들의 숙원이던 그레이시 가문 타도를 혼자의 힘으로 이뤄낸 일본의 영웅이다. 반더레이 실바라는 숙적을 만날 때까지 프라이드를 대표하는 간판 격투가로서 프라이드의 인기를 이끌어왔으며, 사쿠라바의 대중적인 인기는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사쿠라바의 히어로즈 이적으로 프라이드와의 경쟁 본격화

사쿠바라, 프라이드에서 히어로즈로(사진제공=DSE)
이 사쿠라바가 지난 3일 히어로즈 2006 대회에서 등장해 히어로즈로 이적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이날 사쿠라바는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이 발표는 며칠 앞서 발표됐던 미국 WWE의 간판 레슬러 브록레스너의 히어로즈 진출 소식과 함께 종합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물론 이 두 선수의 히어로즈 진출로 히어로즈가 프라이드의 아성을 당장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0년에 걸쳐 쌓아온 프라이드의 경험과 명성에 비하면 아직 발족한 지 만 2년이 안되는 히어로즈의 연륜은 일천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선수 확보를 주도한 것이 히어로즈의 슈퍼바이저 마에다 아키라(한국명 고일명, 高日明)라는 점에서 앞으로 또 다른 일류 선수들의 히어로즈 진출을 기대하게 했다. 이미 마에다 아키라는 링스(Rings) 시절 효도르 에밀리아넨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댄 핸더슨, 길버트 아이블 등을 일본의 격투무대로 끌어온 바 있다.
앞으로 종합격투기 최고봉의 자리를 지키려는 프라이드와 그 자리를 뺏으려는 히어로즈의 대결이 격투기 시합 이외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게 됐다. 두 단체의 경쟁이 앞으로 어떤 대진카드들로 구체화 될지 기대해 볼만 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