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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피닉스 장흥섭, “정두제에게 빚 갚아”

심판전원일치 3-0 승리. 그라운드 기술 한 수위 평가


장흥섭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팀피닉스 장흥섭이 강남복싱랜드 정두제에게 빚을 갚았다.

“지난대회(스피릿MC 인터리그)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출전소감을 밝힌 팀피닉스 장흥섭(23)이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마즈 월드파이팅 GP에서 강남복싱랜드 정두제를 3-0으로 누르고 지난대회의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장흥섭과 정두제의 재대결(2번째)은 불꽃 튀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이날대회서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링에 올랐다. 양 측 소속팀은 이번대회에서 금지된 공격인 사커킥과 스탬핑, 무릎차기 등을 허용하는 특별 룰에 합의해 경기를 치렀다.

타격에서는 정두제가, 그라운드 능력에서는 장흥섭이 한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그라운드에서 정두제의 목을 조르고 있는 장흥섭



장흥섭은 1라운드 초반부터 그라운드 기술에서 타격과 압박을 이어가며 정두제의 기선을 제압해나갔다. 그러나 1라운드 중반 정두제에게 안면을 허용, 출혈과 함께 2라운드부터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간의 밀고 당기는 접전은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고 승리는 장흥섭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두 선수는 지난 3월에 열린 스피릿MC 인터리그를 포함해 2번 경기에서 1승 1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두 선수는 이날 승부에 아쉬움을 남기고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장흥섭의 승리로 두 선수의 전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선수의 이번 대결이 마지막 대결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승부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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