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파이터로 완전 변신해 돌아오겠습니다"

장소는 K-1에서 활약하는 복서들의 요람, 스티브스 짐

25일 남아공으로 출국전 최용수
마이크 베르나르도, 프랑소와 보타, 버질 칼라코다와 동문 등록
전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34)가 2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격투기 전지훈련을 떠났다.
최용수가 이번에 격투기 유학을 가는 곳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스티브스짐이다. 스티브스짐은 K-1을 대표하는 복싱선수 출신 파이터인 마이크 베르나르도, 프랑소와 보타와 최근 K-1맥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버질 칼라코다를 배출한 명문체육관이다. 대표 트레이너는 버질 칼라코다의 아버지이기도 한 스티브 칼라코다.
출신 선수들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스티브스짐은 복서들이 어떻게 K-1에 적응하느냐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해결책과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용수로서는 최고의 훈련장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
최용수로서도 K-1 무대에서 복싱의 강력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가득하지만, 그 점에서는 스티브스짐의 생각도 동일하다. 이미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프랑소와 보타 등이 K-1 무대에서 킥이 아닌 펀치만으로도 정상급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경량급에서는 버질 칼라코다가 K-1의 무에타이 아이콘 프아카오 포프라묵과 대등한 시합을 보이며 복서들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스티브스짐의 이러한 특징은 최용수가 K-1무대에 최단시간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국인터뷰에서 최용수는 "운동에서 멀어진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기억해주는 팬들과 언론에 감사한다"며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고 다시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하게 된 만큼 K-1을 대표하는 한국파이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용수의 데뷔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 8월 중순에 있을 K-1칸 한국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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