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태권도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태권도를

2000 시드니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이 열리는 시드니 곳곳에서 화려한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져 세계적인 태권도 붐을 일으키는 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태권도 네트워크 태권넷이 한국 최고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벌이는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어졌다.
일명 태권넷 타이거즈라고 이름 붙인 태권도 시범단은 11일 출국해서 12일부터 태권도경기가 펼져지기 전날인 26일까지 시범공연활동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시범단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무도대회에 나가 세계 무도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범단은 이번 시범공연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태권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의 태권도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범공연은 시범단의 시범뿐만이 아니라 호주 현지의 태권도 수련생들도 참가시켜 태권도 시범 기술을 지도해 주는 등 명실상부한 태권도 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범공연은 막상 태권도가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치러지는 첫 올림픽이 열리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행사가 준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시범공연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태권넷의 이진재 기획팀장은 "세계적인 태권도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세계태권도연맹이나 대한태권도협회가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쉬워 이번 시범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고 "올림픽이 열리는 시드니에서 시범공연을 펼치게 되면 태권도 붐 조성뿐만이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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