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대회, 국제기구 창립 임박
오는 10월, 속초서 국제연맹 창립예정
한국의 마상무예가 국제경기로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해 국제기사대회를 개최했던 속초화랑체험장에서 가진 국제기사대회 조직위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참가했던 각국 대표들이 전화와 이메일로 보낸 의견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한국에서 정식 국제기사연맹 창립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11개국의 대표들이 참가의사를 밝혀 정식 기사종목(Horseback Archery)이 국제적인 경기로 가능하다는 평가를 얻어 국내 구성원이 주축이 되어 창립을 추진하게 된다. 조직위측에서는 국제조직 기구인 국제기사연맹(IHAF; International Horseback Archery Federation)이 구성되어 한국에 본부를 두고 홈페이지 www.ihaf.net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친선국제대회에서 지난해 개최된 한국형(Korean Style Horseback Archery)가 적용된다. 이러한 경기룰을 중심으로 중국대회에서는 기사종목을 한국형, 헝가리형, 중국형 등 각국의 독특한 기사법의 시험무대도 갖게 된다고 조직위측은 밝혔다. 또한, 이번 중국대회에서는 각국의 대표단들이 참여해 오는 10월 속초에서 개최예정인 제2회 국제기사대회와 국제기사연맹의 창립총회와 관련하여 심무회의를 갖게 된다.
중국에서 기사종목의 최고난이도 모구시범경기 선보인다

모구경기에서 모구를 끌고 있는 선수
한편, 한국에서 최초로 국제기사대회를 준비한 사)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와 속초시는 기사경기의 국제화를 놓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말과 관련된 체육시설의 법률적 조건이 완화될 것이라는 농립부의 입장발표가 있어 앞으로 기사종목의 대중화에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지난해 국제기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영섭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 회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끝까지 관심을 가져준 단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결실을 가져온 것 같다"면서, "기마문화는 과거 전투적인 개념에서 현대사회에서는 각국의 민족적 기질과 생활무예로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앞으로 국제기구가 창립되면 각국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한국의 기마문화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중국대회에서 한국은 선수 6명과 임원진 4명이 파견된다. 또한 한국에서는 가장 흥미를 끌게 될 시범경기로 모구를 중국현지에 가져가 경기화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여 한국의 기마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모구는 앞말이 모구를 끌고 달리며 뒤따르는 선수들이 모구를 맞추는 경기로 기사대회에서 목표물이 움직이는 경기여서 고난도의 기사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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