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실비아, 알로프스키 잡고 UFC 헤비급 챔프 등극
알로프스키에 대역전 TKO승 거둬

UFC59의 메인카드 안드레이 알로프스키와 팀 실비아의 2차전
1년 2개월 전의 패배 깨끗이 설욕
팀 실비아(30 • 미국)가 안드레이 알로프스키(27 • 벨로루시)에게서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UFC 59 - Reality Check"의 메인이벤트로 열린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 팀 실비아는 지난 4년간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챔피언 알로프스키를 1라운드 KO로 꺽고 지난해 2월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결과는 알로프스키의 깨끗한 KO승이었지만, 내용에서는 역전승이었다. MMA 역사상 최고의 역전승이라고 할 만했다.
1라운드 중반까지 두 선수는 큰 교전 없이 펀치를 교환하며 상대방의 빈틈을 찾았다. 복싱시합이라고 생각될 만큼 두 선수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상대방을 공략하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
승기를 먼저 잡은 것은 알로프스키였다. 1라운드 2분 36초를 남기고 알로프스키는 왼손잽에 이은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실비아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실비아는 그대로 다운되며 경기가 거의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알로프스키는 다운된 실비아를 쫓아들어가서 파운딩을 노렸으나 실비아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알로프스키의 공격을 막아내며 일어섰다. 알로프스키는 실비아가 충격에서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실비아와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롱 훅을 던졌으나 실비아는 펀치를 피하면서 동시에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알로프스키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10초만에 전세는 180도 바뀌었다.
쓰러진 알로프스키에게 실비아는 쉴틈없이 펀치를 쏟아부었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1년 2개월만의 리벤지매치 성공이었다.

승리 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팀 실비아
경기 후 팀 실비아는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알로프스키는 자신의 패배를 시인했다. 이로써 팀 실비아는 2003년 2월 도핑테스트 결과 약물 양성반응으로 UFC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한지 3년 2개월만에 다시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복귀했다.한편, 같은 날 벌어진 티토 오티즈와 포레스트 그리핀의 라이트 헤비급 대결에서는 노련한 티토 오티즈가 2-1 판정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오티즈의 확실한 우세, 2라운드에서는 그리핀의 우세, 3라운드에서는 오티즈가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였다.
[UFC 59 Reality Check 결과] 승자 vs 패자
제1시합 티아고 알브스 vs 데릭 노블(1회 2분54초 TKO)
제2시합 제이슨 램버트 vs 테리 마틴(2회 2분37초 TKO)
제3시합 카로 파리시안 vs 닉 탐슨(1회 4분44초 펀치에 의한 탭아웃)
제4시합 데이빗 터렐 vs 스캇 스미스(1회 3분8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제5시합 제프 몬슨 vs 마르시우 크루즈(판정 2-1)
제6시합 션 셔크 vs 닉 디아즈(판정 2-0)
제7시합 에반 태너 vs 저스틴 리벤스(1회 3분14초 트라이앵글초크)
제8시합 티토 오티즈 vs 포레스트 그리핀(판정 2-1)
제9시합 팀 실비아 vs 안드레이 알로프스키(1회 2분 43초 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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