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초대! 미국 Bally-TMA 토너먼트

2일, 미국 시카고서 ‘밸리 토탈 마샬아트’ 로칼 토너먼트 개최

“금발머리, 하얀 피부를 가진 미국인이 태극기 앞에서 깍듯한 예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인 태권도 사범들에게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를 연발하며 정중한 예를 갖춘다. 한국에서 24시간에 걸친 긴 비행과 시차변화에 다소 ‘멍’했던 기자는 이러한 장면을 보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롤링 메도우 고등학교(Rolling Meadows)에 밸리 토탈 마샬 아트(Bally. Total Martial Arts, 이하 Bally-TMA) 소속 태권도수련생들이 한 곳에 모인 가운데 로칼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중심에 서 있다. 모든 구령은 우리의 말, 더욱이 모든 도복에는 우리의 태극기가 선명하게 부착되어 있다. 특별한 초대가 아닐 수 없다.
토너먼트는 크게 태권도 품새 경연과 격파, 위력격파, 겨루기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겨루기부문 블랙벨트부분 조별우승자 간의 그랜드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는 박진감이 넘치는 고난도 기술이 넘쳐났다.
한국인 사범들의 화려한 고난도 시범이 보일 때면, 관중석 학부모와 수련생은 시종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는 밸리 TMA 소속 일리노이(Illinois), 텍사스(Texan), 미네소타(Minnesota), 위스콘신(wisconsin) 등 30여개 클럽에서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 1천 6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선수를 제외한 현장 티켓 판매만 1천장을 훌쩍 넘었다.
Bally-TMA 토너먼트는 매년 2차례(봄, 가을) 시카고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만4세에서부터 60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하는 가족적인 토너먼트. 현재 60여개의 클럽을 운영중인 B.TMA는 여러 클럽 수련생들과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를 개최한다.
TMA 총관장인 Peter J. Hwang(한국명 황지윤)은 “정기적인 토너먼트를 개최함으로서 수련생의 실력향상은 물론, 수련생들이 너무도 좋아한다. 특이한 점은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유단자와 학부모로 구성되어 가족적인 분위기다”고 토너먼트를 소개했다. 이어 황 관장은 적지 않은 규모의 토너먼트가 원활하게 성황리 마칠 수 있는 것은 한국인 사범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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