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호구 시연회 '1차 평가 결과' 발표

라저스트, 4개 업체 중 유일하게 ‘기본적인 요구조건’에서 통과
국내 전자호구 개발업체인 라저스트(LaJUST)사가 전자호구 2차 시연회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25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2차 전자호구 시연회에서 “국내 전자호구 개발업체인 라저스트(LaJUST)가 참가업체(4개) 가운데 유일하게 기본적인 요구조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차 시연회에는 △한국의 라저스트사와 △오스트리아의 ATM, △한미 합작회사인 ‘트루 스코어 ․ Tuse Score’(Impact Measurement), 그리고 스페인의 대도(Daedo)사 등 모두 4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자호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남, 이하 특별위)는 이번 시연회 평가결과를 27일 WTF에 제출했다.
특별위가 WTF에 제출한 1차 기본기술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몸통보호대 시연회에서 한국의 라저스트사가 시연회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연맹이 정한 태권도 경기에 적용될 ‘기본적 기술 요구 조건’ 4가지 항목 모두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기술 요구항목에는 ▲타격 강도 측정의 정확성과 ▲연속타격 득점의 정확성 ▲타격 강도 조절 능력 기능 ▲유효 타격 기술과 무효타격 기술의 구분기능 등 모두 4가지.
오스트리아의 ATM사와 스페인의 대도사는 기본적 기술 요구조건 4가지 중 △유효타격 기술과 △무효타격 기술의 구분 기능항목에서 탈락했다. 트루스코어(Tuse Score)사는 △타격 강도 측정의 정확성 및 △유효타격 기술과 무효타격 기술의 구분기능 등 2가지 항목을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라저스트 및 대도는 머리와 몸통 전자호구 시연회에 참가했으나 ‘태권도 경기에 적용될 기술 심사 수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났다.
조만간 ‘실험실 시험’ 및 ‘실제경기 시험’남아
이번 평가에서 통과한 업체는 WTF가 조만간 정할 실험실 시험과 실제경기에서의 시험을 거쳐야 한다.
실험실 시험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KISS)이 담당, ▲강도에 따른 타격 측정 정확도 검사와 ▲무선장치의 기술적 완성도 ▲전파 장치의 유해성 및 장비의 내구성 검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2단계 시험은 실지시험으로 WTF가 주관한 테스트경기에서 시험적으로 전자호구시스템을 적용해 보는 것이다.
특별위는 두 실험 결과를 종합 평가한 후에 전자호구 공인 업체 선정에 관한 최종의견을 WTF에 제출할 예정이다. WTF는 오는 7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제6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집행위원회 및 총회에 이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위는 “이번 평가에 통과하지 못한 업체에게 추가 평가를 받을 기회를 추어야 한다고 건의하고, 추가 평가를 받을 경우 4가 기본기술 기준 모두를 재평가 받아야 하며 아울러 추가 실험에도 통과를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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