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복싱 원정 김판수, 도이 히로유키에 판정패
원정 경기란 부담이 작지 않았다. 일본 슛복싱 원정 무대에 오른 김판수(20, 서울 정무체)와 김연종(24, 천안 천무체)이 베테랑 일본 파이터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25일 일본 도쿄 코라쿠엔홀에서 열린 ‘슛복싱 2006 네오 오르트로스 시리즈 2nd’에서 김판수는 동단체 전 웰터급 세계챔프 도이 히로유키(32, 일본)에게 판정패 했다. 동반 출전한 김연종도 지난 해 임치빈에게 한 차례 패한 현 웰터급 챔프 오가타 켄이치(31, 일본)에게 4회 종료 후 TKO패 했다.
김판수는 노련한 여우 도이를 맞아 3회 중반까지는 잘 싸웠지만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후반 라운드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판정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경기를 따라나섰던 트레이너 공선택 관장은 경기 직후 현지 통화에서 "갑자기 스태미너가 떨어진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체력 안배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연종도 호쾌한 펀치를 휘두르며 물러서지 않는 싸움을 펼쳤지만 노련미 넘치는 오가타의 로킥 전략에 말려들고 말았다. 급격히 체제가 무너지면서 4회가 끝난 뒤 링세컨드에서 타월을 투척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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