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IJF회장, IOC위원 자격정지

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
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이 IOC위원 자격을 정지당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15일 박용성 IOC위원에 대해 "IOC 윤리위원회의 조사와 사법 당국이 최종판결을 내릴 때까지 박 위원의 IOC 위원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특전 및 직무 자격을 잠정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용성 위원은 국제유도연맹(IJF, International Judo Federation)회장으로 지난 2000년부터 당연직 IOC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서울지방법원에서 두산그룹의 횡령과 비자금 조성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다.
IOC 윤리위원회는 한국 내에서 박 위원에 대한 최종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IOC 자체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제명 권고를 할 가능성도 높게 예상된다. 제명은 IOC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며 차기 총회는 2007년 열린다.
이로써 한국은 김운용 전 위원의 사퇴에 이어 박용성 위원의 자격까지 정지되어 IOC 위원으로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유일하게 됐다. 또한,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 약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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