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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과 김민수, 히어로즈서 연승행진

추성훈과 김민수, 히어로즈서 연승행진

백마운트 상태에서 쵸크를 시도하는 김민수(사진제공=씨네웰)


추성훈과 김민수가 히어로즈 2006에서 모두 승리했다.

15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벌어진 "Sammy Presents Heros 2006"에서 6번째와 7번째 시합에 나란히 출전한 추성훈과 김민수는 각각 이시자와 토키미츠와 야마모토 요시히사를 맞아 비슷한 기술인 조르기(쵸크)기술로 승리했다.

추성훈은 레슬러 출신의 이시자와 토키미츠를 맞아 스탠딩 타격전에서 압도하는 경기 운영을 보이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시자와는 추성훈에게 하단태클을 시도하며 테이크 다운을 노렸으나 추성훈의 중심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2라운드였다. 2라운드에서도 타격의 우위를 앞세운 추성훈은 멋진 바깥다리 후리기 기술로 이시자와를 넘어뜨린 후 마운트 포지션을 잡았다. 마운트 포지션에서 추성훈은 자신의 특기인 도복소매조르기를 통해 이시자와의 목부위를 압박했고, 이시자와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항복했다. 전반적으로 수훨한 승리였다.

이에 비해 김민수는 고전을 했다. 김민수는 1라운드 초반 예상대로 상대인 야마모토에게 쉴틈을 주지 않고 압박하며 넘치는 파이팅으로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1라운드 중반, 야마모토의 기습적이 백스핀 블로우가 김민수의 목 부위를 강타 당하면서 전세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김민수는 백스핀 블로우에 이어 몇 차례 유효타를 얻어맞고 그라운드에 몰렸다. 그라운드에서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한 김민수는 수차례 파운딩까지 허용하며 위기일발의 상태까지 몰리게 된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며 1라운드 공이 울려 김민수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 김민수는 전 라운드에서의 열세를 완전히 극복하고 다시 예의 파이팅 넘치는 대쉬를 선보이며 야마모토를 압박했고, 마침내 야마모토를 테이크 다운 시켰다. 그라운드에서 김민수는 백 마운트 포지션을 잡고 다리와 손의 컴비네이션으로 완벽한 백쵸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김민수로선 지옥 문 앞에까지 갔다 온 값진 승리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제롬 르 반나는 지미 앰브리즈에게 카운터 펀치로 승리하며 종합격투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게리 굿리지와 히쓰 헤링의 대결에서는 시종 좋은 시합을 보이던 게리 굿리지가 히쓰 헤링에게 한방을 허용하며 KO패 당했다.

히어로즈의 기대주들인 우노 카오루, 스도 겡키, 도코로 히데오 등은 모두 승리하며, 히어로즈 미들급 대결 구도에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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