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데스’ 국내대회 전면 도입

WTF 새 경기규칙 서든데스제 국내 본격 도입, 경기 박진감 유도

새 경기규칙이 적용된 이번대회 경기장면
국내 태권도 경기가 기존에 비해 한층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워 졌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해 4월 개정한 경기규칙이 올해부터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한 산하단체가 주최 주관하는 대회에 전면 적용된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6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예선전’에서 새 경기규칙이 적용된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펼쳤다.
새롭게 바뀐 경기규칙은 서든데스제를 포함한 경기시간 단축과 경기장 크기 축소 등이다.
서든데스제는 동점으로 3회전을 종료하면 1분간의 휴식이 끝난 후 서든데스 오버타임회전인 2분 1회전의 제4회전(연장전)이 실시된다. 경기의 승패는 누가 더 빠르게 상대선수에게 점수를 뺏느냐다. 선취득점을 올린 선수가 잔여 경기시간과 관계없이 승리하게 된다.
연장전(4회전) 마저 동점으로 종료될 경우, 심판원 전원이 제4회전의 경기의 주도권을 기준으로 우세를 판정한다. 판정기준은 경기주도권, 선제공격이 많은 자, 기술발휘 횟수, 고난도 기술 횟수, 경기 매너 순으로 한다.
기존 사방 12×12M 경기장 크기가 10×10M로 축소되고, 남자부 경기시간이 3분 3회전에서 2분 3회전으로 줄어들었다.
이 같이 경기규칙이 일부 변경되면서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모습이 다소 줄어들었고, 경기의 박진감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든데스 성공 전략! 과감한 선제공격이어야 한다.
2분 1회전의 연장전. 승부는 원점이다. 승리로 이끌기 위해 선수와 지도자, 심판 모두 긴장감이 감돈다. 서든데스의 마지막 승부처는 선제공격. 1:1승부는 없다. 오로지 어느 선수가 먼저 득점을 올리느냐가 승부의 관건. 1:1 승부라 할지라도 반격에 비해 공격으로 인한 가격속도가 빠른 만큼 과감한 공격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반면, 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심판들의 기량도 중요하다. 3회전까지의 본 경기에서는 양 선수의 공방전에서 1:1 득점을 표출하지만, 연장전에서는 0.01초라도 빠르게 찬 선수에게 포인트를 줘야한다. 그만큼 심판들의 정확하고 능숙한 판정이 중요하다.

경기판정에 항의하고 있는 스페인 선수단
이와 관련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웰터급 미국의 스피븐로페스와 스페인 아론소 로렌도의 준결승전(연장전)에서 심판들의 미숙한 판정으로 경기가 1시간이 넘도록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된 바 있다. (서든데스 상황. 양 선수의 1:1 돌려차기 승부에서 로페스에게 득점이 인정되었다. 그러나 경기장면이 대형화면에 느린 화면으로 재생되었는데 로페스의 발은 상대 허벅지에 가격되었다.)심판들의 주 손잡이로 인한 승패가 좌우된다? 양 선수가 동시에 공방전을 펼칠 경우, 심판이 동시에 득점(1:1)을 인정하더라도 기록(컴퓨터 기록)을 분석하면 미묘한 차이가 나타난다. 그런데 심판의 주 손잡이 기능에 따라 오른손잡이 심판일 경우 청, 왼손잡이일 경우 홍에게 보다 먼저 득점이 인정된 다는 것. 이에 따라 자칫 심판들의 주 손잡이 기능 때문에 선수들의 승패가 바뀌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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