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리델이 패리스 힐튼을 물리친 사연

척리델과 그의 여자친구 윌라포드
"내 여자친구 근처에 오지마!"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아이스맨’ 척 리델(37)이 여자 친구의 심기를 챙기기 위해 미모의 억만장자 여배우 패리스 힐튼을 물리쳤다.
리델은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락 호텔에서 여자 친구와 한 부스를 차지하고 있던 중 힐튼이 그 주변을 계속 서성이자 힐튼의 경호원에게 다가오지 말 것을 요구한 것이다. 챔피언의 말은 즉효 했고 힐튼은 일정 거리 밖으로 물러서줘야 했다.
리델은 왜 예쁘고 돈 많은 힐튼에게 이런 행동을 취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다. 그의 여자 친구는 힐튼과 불편한 관계일 수 밖에 없었던 가수 출신 탤런트 윌라 포드(25)이기 때문이다. 포드는 과거 팝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와 오랜 기간 사귀었었다. 하지만 이후 힐튼이 카터와 2004년 결혼 직전까지 가는 염문을 뿌렸다.
이 해프닝은 최근 포드가 영국의 한 잡지를 통해 ‘자랑스러운 듯’ 알리며 공개됐다. 포드는 이 잡지에서 “리델과 나는 개인 부스에 앉아 있었는데 우리 앞을 힐튼이 계속 서성였다. 리델은 그녀의 보디가드에게 다가가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내가 기분 나빠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포드는 2001년 ‘아이워너비배드(I wanna be bad)’란 싱글로 데뷔했다. 2002년에는 한국 여가수 박지윤과 듀엣곡 ‘내스티파이드(Nastified)’를 부르기도 했다. 가창력보다는 몸매로 인기를 끌던 그는 이후 TV 쇼 등에 출연해 오다 2005년 UFC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디얼티밋파이터(The Ultimate Fighter)’의 호스트를 맡으며 격투기와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척 리델과 핑크 빛 사연을 맺고 있으며, 매 대회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해 리델을 응원하는 명사가 됐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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