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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직 박탈위기

IJF, IOC보다 윤리적 정서 강해 논란 예고


최근 기업내 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은 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이 회장직 박탈위기다.
박용성 회장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회사 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 원을 선고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윤리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 국제유도연맹(IJF)의 정서상 국제유도계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국제유도연맹의 경우 일본세와 유럽세를 무시하지 못한다. 실제 지난 해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선거에서 살얼음판같은 국제유도계의 분위기속에 3선에 성공했지만 상당수 가맹국들의 세가 커졌다는 점에서 회장직과 관련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제유도계의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법원으로부터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박 회장에 대해 판단을 유보한 상태다. 지젤 데이비스 IOC 대변인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용성 위원에 대한 재판 결과를 언론을 통해 알았지만 법원의 최종 판단을 지켜 본 뒤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용성 회장의 경우 여론의 추이에 따라 재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스포츠계에서 박회장을 비롯한 삼성 이건희회장까지 윤리적인 규정위반으로 망신을 사고 있다. 스포츠전문가들에 의하면 지난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제118차 IOC총회에서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총회 개최지 결정 5차 투표에서 부산유치에 실패한 원인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산의 탈락은 총회와 올림픽과 같은 굵직한 대회를 한 나라에 몰아주지 않는 IOC의 관례를 본다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IOC 헌장은 `IOC 위원과 명예위원, 명예위원장 등이 올림픽 정신에 위배돼 조사를 받을 경우 집행위원회에서 권리나 특전, 직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잠정적으로 박탈할 수 있다고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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