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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경찰내사 착수, 책임한계 예상 못해

WTF 경찰내사 착수, 책임한계 예상 못해

조사위, WTF 국제심판자격 부정 발급 및 부정 승급, 공금횡령 사실 포착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심판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오염과 병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WTF가 공식 발표한 국제심판관리에 관한 문제점으로는 부적합자들에게 부정으로 국제심판 자격을 부여하고, 기간과 경력 등이 미달된 국제심판들에게 승급을 시켜준 사실, 심판관리 과정에서의 공금을 중간에서 가로챈 부정사실 등이 이번 조사위의 조사과정에서 상당수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국내외 태권도계에 적지 않은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조사위로부터 조사결과를 넘겨받은 WTF 측은 국제심판자격증 부정 발급, 부정 승급, 공금횡령 등 상당수 문제점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7일 태권도관련 전문지 기자단들에게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결과와 수치에 대해서는 추후 상벌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24일, 국제심판관리와 관련한 비리의혹을 명확하게 해결하고, 관리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을 밝히기 위한 조사위원회(위원장 이대순, 이하 조사위)를 구성했다.

이번 자체 조사위 구성은 WTF 창설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대순 부총재(아시아연맹 총재)가 위원장을 맡고, 이경명 교육위원장과 연맹의 외부 감사를 담당하는 회계법인의 김병로 공인회계사가 각각 위원을 맡아,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제심판관리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WTF는 지난 1월 초 새롭게 제작 중인 연맹 잡지를 국제심판에 배포하기 위한 범위를 논의하다 ‘심판 연회비’ 부분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WTF는 내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판 연회비 징수를 포함한 심판관리 부분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심판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조사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국제심판관리에 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WTF는 이번 문제에 관련자들에게는 향후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개인별 책임소재를 파악해 엄중히 문책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한 향후 대책마련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동후 총장 책임론 대두, 책임한계 어디까지?


이번 국제심판관리에 관한 비리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자,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사무국 행정을 총괄하는 문동후 사무총장이 연대책임은 물론 지위책임을 물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편에서는 연맹의 총재인 조정원 총재가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이번 문제에 대한 공식사과를 하고, 이번 문제에 대한 진상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동후 사무총장은 “이번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제하면서 “이 문제로 내가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제에 대한 도의적인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 스스로 판단해 책임을 통감하면 어떤 책임이든 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이번 문제가 심각하게 확대되길 바라는 측도 적지 않다. 이들은 아직 사실 확인조차 안 된 조사결과를 외부에 자기중심적 여론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태권도계 한 중진은 “허위사실을 조장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태권도계의 ‘말 공장(헛소문을 만드는 사람들)’들이 태권도계의 위상을 하락시키는 주범이다”며 “정치적 비난은 태권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없으니, 객관적 시각으로 이번 일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켜보자”고 말했다.


경찰 내사 착수, WTF에 구체적인 자료 협조요청


WTF의 이번 국제심판관리에 대한 문제는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찰도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TF 소재 서초경찰서는 이번 WTF 국제심판 비리관련 의혹사실 등의 정보를 입수하고, 첩보수사 단계를 거쳐,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WTF 측에게 ▶2003년부터 2005년 국제심판명단 ▶보수교육 참가자 명단(43차~52차) ▶각종 심판관련 세미나 참석자 명단(45차~46차)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TF 측은 경찰 수사 자료요청에 자료를 건네주는 한편, 가능한 이번 조사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눈치다. 만약, 경찰 수사가 보다 확대될 경우, 공문서 위조 및 횡령사실 혐의가 인정된 관련자들의 형사입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정원 총재는 8일 오전 사무국에 출근해 이번 조사결과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다른 지시사항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4

이런이런 2006.02.09
ㅉㅉ조용하군
ㅋㅋㅋ 2006.02.10
태권인들아 부끄럽낭?? ㅎㅎㅎ 최강태권도 역시 일도 최강으로 벌리는구만...부끄러운 태권도 원로들아...쯧쯧...밑에것들이 불쌍치도 않나?? 그리 살아서 뭐할래? 웃대에서 잘 가르친다..안그래도 말많은데 한술 더뜨네...ㅋㅋㅋ 개혁이니 뭐니하다가 잘한다... 역시 태권도는 군대에서 배우길 잘했어..ㅋㅋㅋ 사회에있을때 배웠으면 뭔쪽팔림이공...ㅋㅋㅋ 메~~~롱
망할놈의 ... 2006.02.10
여기 저기 문제가 많은 세상 썩을대로 썩었군 나혼자만 깨끗하면 뭐하누...!
학생 2006.02.11
이제는 진정한 무도인 그리고 진정 태권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앞장 설때입니다.. 누가 해도 대한민국에서 비리가 없어질수는 없지만..그래도 올바른 정신과 견제하는 세력이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