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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태권도 새해 첫 금메달, 이화정 선수

2006년 첫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


이화정 선수(오정중 1년)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반드시 국가대표가 될 거에요”

2006년도 첫 대회이자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대전 오정중학교 1학년 이화정 선수. 지난 21일 ‘환상의 섬’ 제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제주평화기중고태권도대회’에서 여중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화정(대전 오정중, 1년)선수의 장래희망이다.

새 학기가 되면 이제 중학교 2학년에 오르는 화정양은 태권도 선수경험이 이제 만1년 밖에 되지 않은 ‘초보’선수(?)다. 하지만 빠른 발놀림과 상대의 움직임을 적시에 받아 차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이번대회에서 상대 선수들을 연속 제압하며 여중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영광을 얻었다. 특히 화정양이 금메달을 딴 이번대회는 올해 첫 창설된 ‘제1회 제주평화기대회’로 2006년도에 처음 열린 대회일뿐만 아니라,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올 한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화정양은 상대방의 공격을 앞발로 내려차는게 일품이다. 또한 화정양의 주특기이기도 하다. 지난 해 연습 도중 동료선수들과 연습에서 한번, 두 번 내려차기가 잘 먹혀 그때부터 자신의 주특기가 되었다고.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주특기를 적시에 잘 활용해 2득점을 연속 성공시키는 등 점수차를 넓히는데 견인 역할을 했다.

이화정은 결승에서 제주 아라중 김수현과 경기에서 빠른발 앞돌려차기와, 앞발 내려 찍어차기를 앞세워 9-7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8강에서 대결을 펼친 이아름(수원 구운중)선수가 이번대회에서 가장 힘겨운 상대였다고 지목했다. 3회전까지 이아름에게 점수차에서 뒤지고 있던 상황에 이화정은 차분한 경기를 이끌어 마지막 역습에 성공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장 매트에서 매서운 눈빛과 힘찬 기압으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시키는 화정양. 그러나 경기장 매트가 아닌 곳에서는 아직 어린 순수한 소녀였다. 기자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 쉽게 말문을 열지 못했던 화정양은 “운동할 때가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힘든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묻자 “나에게는 꿈이 있다.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서 반드시 국가대표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장래희망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대회에서 “메달 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화정양은 솔직히 우승까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 경기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코치(유용진)의 작전지시를 잘 따라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엄마 손에 이끌며 태권도에 입문


초등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던 화정양. 그러던 어느 날, 화정양은 엄마 손에 이끌려 동네에 있는 태권도장(경희대체육관, 김익겸 관장)에 가게 됐다.그 날이 화정 양의 태권도인연이 시작되는 날이 된 셈. 아직 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고비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장래희망이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다.

댓글 3

학부모 2006.01.23
이화정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유용진 코치님두 고생 많은셨습니다. 좋은 선수와 좋은 코치의 성공적인 만남 앞으로도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멀리남쪽에서 축하를 드립니다. 계속 좋은 일만 있기를.....
조원형 2006.01.26
멋진데???
민경의 2006.01.29
우리 조카 입니다 우리 고모의 딸 오늘 새해라서 우리집이 큰집이라서 지금 저희 집에 있습니다 ^^ 화정이가 태권도 한다는 소리는 들었었는데 이렇게 메달 까지 딴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대견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도록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