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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하면 키가 자라요”

키 크기 요인 중 알맞은 운동이 20%


가끔 주변에서 “어릴 적 농구를 많이 해서 키가 컸다”내지는 “배구를 하면 위로 점프를 하기 때문에 키가 쑥쑥 큰다더라” 등의 키크기와 관련한 특정 운동종목을 거론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할 때 어떤 특정 종목을 훈련한다고 해서 키가 커 진다기 보다는 좋은 영양상태와 유전적 요소, 좋은 환경 속에서 알맞게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돼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키가 더 잘 크고 건강에도 좋게 되는 것이다.

농구나 배구 선수들이 키가 큰 것은 그런 종류의 운동을 해서라기 보다 키가 큰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어서 키 큰 선수들이 주로 모이기 때문이고 역도나 유도에 작은 키를 가지거나 근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작은 키를 가지고 체격이 단단한 사람들이 주로 이 운동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성장에 관련한 논문과 보고서에 따르면 키를 결정짓는 많은 요인들은 크게 유전23%, 영양31%, 운동20%, 환경16%,기타10% 등 5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 물론 성장은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요인들이 있으나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아동이라 하더라도 고른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 알맞은 운동을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를 할 때 키를 크게 할 수 있다.

특히 키 크기에는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키는 10대 후반까지 큰다. 사춘기는 대개 10대 중 후반으로 남자는 10~15세, 여자는 9~13세로 각각 8~12cm, 6~10cm씩 자란다. 이시기 사람 뼈의 성장이 활발해져 성장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키와 관련한 태권도의 통설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오해는 “태권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는 아동들에게도 성인들처럼 힘든 수련을 시켜 아동의 성장 발달을 저해한다는 무지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선도장을 찾는 학부모들은 “태권도를 하면 키가 크기 않는다면서요?”라는 질문으로 도장 지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태권도는 일부 학부모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키 크기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용인대 태권도학과의 류병관 교수(생릭학 전공)가 집필한 저서 ‘태권도가 건강에 좋아요’에 따르면 “태권도는 말초를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말초혈관을 만들고 골격근의 횡적발달을 돕는다”고 지적돼 있다.
태권도 수련이 키를 자라게 하는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태권도를 하는 동안 수련생들은 보통의 청소년들보다 키가 훨씬 더 커지게 된다고도 강조했다.

한 학자의 ‘태권도 수련이 어린이 성장발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에서는 초등학교 3,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태권도수련생과 비수련생을 연구, 분석한 결과 키에 있어 태권도 수련생이 비수련생에 비해 0.96cm 더 큰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서울대 의대 성상철 교수는 ‘태권도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태권도수련이 성장기어린이들의 뼈를 강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최근 들어 태권도 수련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기초체력을 기르고 생활예절과 인성교육을 함양하는 과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태권도 교육은 유아체육의 일환으로서도 태권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태권도가 아동기에 배우기에도 무리가 없는 운동이라며 권장하고 있다. 태권도는 사고능력과 학습능력이 부족한 아동기에 주먹을 지르고 발을 차는 기술을 사용함에 따라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를 자라게 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수련은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댓글 1

태권도인 2006.01.20
원래 운동하면 키클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