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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부' 준리 음악가 되다 (2000.1.24)

 '태권도 대부' 준리 음악가 되다 (2000.1.24)

하모니카 연주자 준리


미국 정계에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 태권도 대부 불리는 준리 (한국명 이준구 70)이 하모니카 연주자가 되어 참여한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 시내에 있는 주미 프랑스 대사관에서 펼쳐진 이날(1월 21일) 연주회는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기금 모금을 돕고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보급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를 바탕으로 개최되었다.

어린시절 하모니카 연주를 즐겨했던 이씨는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을 정도로 음악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바 있다. 어린시절 손을 놓은 후 지난 3년 전부터 다시 하모니카를 잡기 시작했는데 취미삼아 다시 불기 시작하다 작년 6월부터는 이번 연주에 대비해 10여시간씩 맹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4대의 하모니카로 「다뉴브강의 푸른 물결」과 스케이터왈츠」등을 연주했는데 뉴욕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이전구(59)씨도 이날 이씨와 함께 하모니카 이중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밥 리빙스턴 전하원의장을 비롯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태권도대표 선수등 미국 정치·체육계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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