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평양에서의 태권도 물결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평양에서는 태권도의 물결이 거세게 일었다. 바로 국제태권도 연맹(I.T.F)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청소년 태권도챔피언쉽이 열렸던 것이다. 벌써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회가 거듭될수록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제 1회 연변국제태권도 문화축제를 취재하러 중국 연변에 나가 있는 본사 김준성 기자에 따르면 마지막 날인 26에는 폐막식과 개막식이 거행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대회 제목이 말해주듯 대회는 태권도 꿈나무의 육성을 의한 것으로 1982년과 1987년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만이 참가했다는 점이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시상식은 온통 북한 인공기로 가득 찼다. 북한은 남자부 개인위력(격파)에서 오평림이 남자부 개인특기에서는 부성민이 그리고 여자부 개인 특기에서는 신혜성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또한 북한은 남자단체 위력과 틀(품세) 그리고 특기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여자단체에서는 틀(품세)과 맞서기(겨루기)에서 우승, 남녀 단체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폴란드와 러시아도 북한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환하게 웃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폐막식에는 황봉영 조선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 최중화 국제태권도연맹 사무총장, 이동호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강능수 문화상이 북한주재 각국 대사와 대회참가 선수단과 함께 참석했다.

폐막식에서는 강능수 문화상의 폐막연설이 있었으며 대회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대회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만찬을 주최,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중국 연변에 나가 있는 김준성 기자는 끝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를 직접 방문 취재해 생생한 대회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3

과객 2000.08.29
북한에 태권도 대회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런 국제대회의 규모가 있다면 마땅히 한국에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북한의 태권도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국기원은 북한 태권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나부죠? 이제는 남북화해의 물결도 서서히 일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김운용 총재는 북한 최홍희 총재와 서로 만나서 남북 태권도 교류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그런 노력이 재미 태권도인들의 노력으로 몇차례에 걸쳐서 시도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마다 김총재가 피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왜 김운용 총재는 자꾸 피하는 거죠? 밥그릇 뺏길까봐 걱정이 되나???? 좀 여유있는쪽이 대범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군요. 참... 이번엔 IOC 위원장되면, 태권도계를 떠날라나? 하여튼 때가되면 떠날줄을 아는 것이 바로 떠나야 하는 사람의 마지막 미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떠나시기 전에 남북태권도 교류 물꼬를 터놓고 가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실눈 2000.08.29
김운용 총재는 좀 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북 태권도 화회를 바라 보아야 한다.
일여 2000.08.29
위에있는 글처럼 북한은 ITF를 하고 있기 때문에 WTF를 하고 있는 우리와는 교류하기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ITF라는 것은 자체로 협회도 틀리고 시합방식 또한 틀려서 ITF를 하는 태권도인들은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하죠. 우리도 예전에는 최용희씨가 태권도 협회장으로 있을때에는 ITF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것이 최용희씨가 북한에 갔다오면서 ITF가 금지 되고 새로운 태권도인 WTF가 창설 된거지요. 지금은 WTF가 더 큰 단체로 되어 버렸기 때문에 ITF가 WTF를 따라오기 전에는 커다란 교류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이 저의 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