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관장, 장애인 관원 폭행 사망
5급 정신지체장애인 관원, 변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최근 태권도계에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 모 관장(48세)이 자신의 도장 5급 정신지체장애인 관원생 권모씨(25세)를 폭행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지체장애인 권씨를 살해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권씨와 체육관 내에 있는 집에서 권씨와 함께 생활하던 중 권씨가 평소 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권 씨의 아버지는 2년 전 자신의 아들(권씨)을 태권도 승단 시험을 통과하게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김 관장에게 생활비와 수련비를 주고 맡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숨진 권 씨를 부검한 결과 상당기간 굶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추가로 밝혀져, 권씨가 김 관장과 생활하는 기간 지속적인 학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한 최근 태권도계에 불미스러운 사건과 사고가 늘어나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권도장 관장이 명문대에 입학 사기사건에 가담해 불구속으로 입건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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