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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눈물” 제11특전여단 소병모 대령

육군직할대 국방부장관기 첫 종합우승, 눈물은 부끄럽지 않다.


육직 마성일 감독(원사)과 종합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눈물을 흘리 소병모 대령


“수천 병(兵)을 이끄는 장수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제14회 국방부장관기태권도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육군직할대(이하 육직) 태권도대표팀 단장 제11공수특전여단 소속 소병모 대령. 대회 종합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와 함께 주변 사람들을 끌어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맞은편 2백여 명의 특전사 응원단도 검정 베레모를 날리며 감격의 순간을 자축했다.

이 날에 앞서 그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일궈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었다. 그가 말한대로 육직은 첫날 주먹격파 우승과 마지막 날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육직의 우승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감격은 컸다.

첫날 격파부문 우승으로 호쾌한 출발을 한 육직은 다음날도 예상대로 플라이급 노충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을 예감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기대했던 체급 선수들이 줄지어 패하면서 종합우승의 기대는 사라지는듯 보였으나, 자의반 타의반 대회 종합우승의 최종 결정은 육직으로 돌아갔다.

"군인이지만 마음의 고향은 태권도"


현재 전라남도 담양 소재 제11공수특전여단 대령으로 재직 중인 소 대령(사진)은 학창시절 헤비급 선수로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상위에 입상 하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펼친 경기인 출신. 특히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화려한 경력도 그의 선수시설을 증명하고 있다.

소 대령은 화려한 선수시절을 뒤로한 채 77년 직업군인으로 특전사에 입대했다. 군 입대 전 이승국 현 한국체대 총장이 운영하던 도장에서 사범생활을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승국 총장과 형제와 다름없이 지냈으며, 자신의 정식적 지주로 현재까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특히 이 총장이 항상 자신에게 말했던 “진실하고 바르게 살자”를 마음속에 담고 실천해 왔다고 한다. 군인이 된 지금에는 더욱 절실히 와 닿는 구절로 항상 “옳은 일에 목숨을 건 자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말이 이제는 하나의 신념이 돼 소 대령을 이끌고 있다고.

그는 이번 대회를 참관하며 그동안 단 한번도 마음속에 태권도를 떠나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 만큼 태권도를 향한 애정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다고. 입대 직 후 1978년 소 대령은 한국에서 열린 국제군인체육총회에서 태권도를 국제군인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벌여 태권도를 국제군인체육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1980년에 열린 ‘제1회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우리 군 선수들을 이끌고 8체급 중 7체급을 우승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그리고 같은 해 국내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어 ‘88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올림픽 기념행사 및 국군의 날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도맡아 태권도의 정신과 군인들의 용맹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는 앞으로 군(軍) 태권도 발전을 위해 “수련환경 개선과 훈련병 전원에게 도복을 보급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태권도인으로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자신을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자임하는 소 대령은 항상 태권도와 군에 관계하는 일에 있어서는 최초이자 일등이 되는 것에 자부심을 두고 있다.



댓글 5

태권인 2005.09.28
이런 분들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우리 태권도를 발전 시킵니다. 감사합니다.
경희만세 2005.09.29
오랜만에 보는 웃음나는 기사군요.. 소대령님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전군 2005.09.29
아.. 멋져 ㅠㅠ
종질 광섭 2005.09.30
祝賀합니다 家門 의 榮光입니다 眞正한 武官이십니다 ................................... 道 嚴 師 從
김재효 2006.02.07
대한 민국에 이런 애국하는 군인이 두분만 계셨으면/축하 합니다 존경합니다/장하십니다/진정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행복을 기원합니다/대구 청산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