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비급 최강자 옥석 찾기?
국내 입시타격 대회 중 하나인 코마GP가 12월에 열릴 KOMA-GP <헤비급 토너먼트> 본선대회에 앞서 오는 10월16일 장충체육관에서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대회는 국내 입식타격이 가능한 모든 격투단체의 헤비급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75kg 이상의 상위제한이 없는 무제한 체급으로 격투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 경력과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참가신청한 선수들 중 16명을 선발하여 16강전으로 진행되는 예선대회에서는 12월에 있을 본선대회 출전자 4명을 선발한다. 본선대회에는 이번에 선발된 4명과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4명을 포함한 8명의 선수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코마패밀리 송백호 대표는 “국내에서 최강을 자부하는 헤비급 파이터들을 총망라, 진정한 헤비급 최강자를 가릴것이다. 자신있는 헤비급 선수들은 도전하라”며 헤비급 토너먼트 대회의 개최 취지를 피력했지만 이종격투기를 포함한 격투 관련 스포츠에서 정하고 있는 헤비급의 기준(90 or 100kg 이상)에 현저히 미달되는 체중(보통 75kg은 남자=웰터급, 여자=헤비급)을 정하고 있어 진정한 헤비급 대회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5월12일 이종격투기 선수사망 파문으로 일부 제한적으로 아마추어 선수의 출전을 자제하고 있는 국내 격투기 대회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체중기준을 낮추고 헤비급 대회라는 타이틀로 격투기 팬들의 눈만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대회를 치뤄서는 격투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종격투기의 국내 대중화’라는 슬로건을 일제히 내놓는 국내 격투기대회 주최측들은 진정한 격투기 대중화를 위해 좀 더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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