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T의 제왕,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05 ZST GP 우승에 빛나는 ZST의 제왕 레미기우스 모르케비시우스(22, 리투아니아, 링스 리투아니아)가 생애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일본 MMA의 시초라고 불리는 RINGS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ZST는 RINGS룰을 거의 그대로 사용해, 파운딩을 금하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을 볼 수 있는 반면(물론 원 매치의 경우 선수들의 의사에 따라 파운딩을 허용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스트라이커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무대이다. 그런 곳에서 킥복싱을 주무기로 하는 레미기우스가 최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무거운 주먹과 상대의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해내는 좋은 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4연속 KO승을 안겨준 그의 칼날 같은 니킥은 모든 파이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그러나 PRIDE나 SHOOTO, PANCRASE등의 챔피언급 선수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그지만 ZST자체가 마이너 무대이다 보니 실력에 비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고, HERO’S 미들급 세계 최강 결정 토너먼트의 16강 대진이 처음 나왔을 때 레미기우스와 함께 참전 결정이 되었던 토코로 히데오 같은 경우 “우리는 맞기 위해 버려진 개들이 아니다.”라며 마이너 단체의 설움을 멋진 승리로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토코로 히데오는 SHOOTO 라이트급의 제왕인 프란카 노게이라를 백스핀 블로우로 제압해 버렸고, 레미기우스는 무라하마를 특유의 무거운 주먹으로 간단히 KO시키며 ZST의 위력을 입증해 보였다. 이 때문에 모든 격투팬들은 ZST를 다시 보게 되었고, 그 무대의 제왕인 레메기우스에게는 더 큰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이미 HERO’S 1회전 승리로 고국인 리투아니아에서는 일약 슈퍼스타로 등극해 버린 레미기우스는 이번 상대인 타카야 히로유키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시합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타카야는 정말 무거운 주먹을 가지고 있다. 미리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맞게 그 때 그 때 대응하는 능력을 지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ZST가 파운딩을 금하고 있는 관계로 가급적 스탠딩 타격을 고집하고 있었지만, 원래 나는 그라운드건 스탠딩이건 다 싸울 수 있다. 준결승 상대는 스도 겐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승 상대는 아무래도 KID가 될 것 같다.”라며 결승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과연 ZST 최강의 폭군이 65kg에 불과한 체중으로 -70kg무대인 HERO’S 미들급을 제패할 수 있을 것인지? 마이너 무대의 설움을 딛고 ‘무릎의 제왕’이 비상하려 하고 있다.
[사진출처 = K-1 official web site(www.s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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