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러 그레이시,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그레이시 가문이 낳은 유술의 달인 호일러 그레이시(38, 브라질)가 HERO’S-미들급 세계최강 왕자 결정 토너먼트(9월 7일, 일본 동경 아리아케 콜롯세움)에서의 우승을 자신하며, 준준결승 상대인 야마모토 ‘KID’ 노리후미(27, 일본, KILLER BEE) 노리후미와의 대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호일러 그레이시는 예전에 사쿠라바 카즈시에게 패하며 그레이시 헌팅의 제물이 되었던 인물이지만 사실 사쿠라바와 호일러의 체격차이는 굉장히 컸으며, 70kg도 되지 않는 그의 체중을 감안하고 또 그 동안 이렇다할 메이져급 경량급 대회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진짜 실력을 보일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특히 작년 5월에 있었던 ROMANEX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스도 겐키(27, 일본, 비버리힐즈 주짓수 클럽)도 이번 HERO’S 준준결승에 출전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리벤지와 경량급 우승 타이틀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다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또한 그래플링 세계 최강을 가리는 아부다비 컴뱃에서 65kg급 우승을 3회 연속 차지한 그의 그라운드 테크닉은 같은 체급에서는 그야말로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그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는 일본의 유력 스포츠 일간지인 스포츠 나비와의 인터뷰에서 “KID 선수는 그라운드와 스탠딩 타격 모두 뛰어난 선수이다. 경기를 해보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이길 생각으로 일본에 와 있는 것이며 KID는 아직 경험을 쌓는 단계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스를 저지를지도 모른다.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호일러는 지난 7월의 개막전에서 MMA 데뷔전을 치른 요시다 코지에게 상당한 고전을 하며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는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고, 이번 대회는 하루에 두 게임을 치러야 결승전에 나갈 자격을 얻게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분명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며, KID 역시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강자이기 때문에 호일러가 우승을 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다리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과연 그레이시 가문이 자랑하는 이 노장 파이터는 ‘격투기 신의 아들’ KID를 꺾고 준결승(토코로 히데오VS 우노 카오루전의 승자)마저 돌파해 자신이 그토록 다시 붙어보고 싶어했던 스도 겐키와 결승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 K-1 official web site(www.s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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