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경호의 학문적 연계속에 무도가 숨쉬고 있다
총기사용이전 판단력은 무도수련이 절대적

실무교육을 강조하는 경찰경호학부(사진은 경동대 경찰경호학부생들)
최근 경찰과 경호의 연계학문이 전국대학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무도를 전공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경찰경호학부의 특성은 기존 공경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호학과의 졸업생 진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학과의 특성들은 앞으로 각 지자체에서 실시예정인 자치경찰제 도입과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호 및 비서 행정 전반의 확대로 인해 진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몇 해전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진로의 한계인 경찰공무원합격자의 급감으로 인한 일선 사회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민간경비 등을 통한 사회진출 모색 등이 경찰경호학부의 통합적 학문개념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호학과를 학부와 대학원에 설치하고 있는 경기도 A대학의 경우 대학원과정에 일선 경찰을 비롯한 경찰대학 출신들이 연구하고 있는 현상도 앞으로 경찰과 경호는 동떨어진 학문체계가 아닌 조화를 이루어야 할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청와대경호실처럼 국가원수를 담당하는 경호실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가지고 있는 국가는 드물다. 대부분 경찰과 군인들로 구성된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선진국의 예를 들더라도 앞으로 경찰과 경호에 대한 학문적 패러다임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경찰경호학부의 특성은 ‘무도’라는 서구의 국가와는 다른 교육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서구사회에 비해 총기사고의 위험성이 노출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무도의 본질적인 ‘판단력’과 ‘담력’ 등의 강인한 경찰 및 경호인력을 배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아무리 총기의 발달로 인한 경찰과 경호에서의 사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실제 총기를 사용하기까지 마음에서의 판단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심리적 기능을 연마할 수 있는 소재로 무도교육을 적용하고 있다.
경동대학교 경찰경호학부 송석록교수는 “지식기반사회의 경찰과 경호, 그리고 비서 분야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대학교육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찰 및 경호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과목뿐만 아니라 무도 정신의 함양으로 인한 서구사회와는 차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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