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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스포츠외교과 명예학생으로 임명 (2000.1.19)


KBS 2TV ‘남희석·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에 중국 청년 보챙과 함께 했던 한국 도보여행 체험기가 방송되어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청년 브루노 브루디(24). 그는 독일에서 10년 동안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이기도 하다. TV에서 태권도 격파술을 선보여 화제가 된 그는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국기원에서는 태권도 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감사패를 주었으며, 명예 시범단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충청대학에서는 `브루노씨를 이 대학 스포츠외교과 명예학생으로 임명했다.

연말연시를 부모님과 함께 보내기 위해 독일에 다녀온 브루노는 지난 6일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충청대를 방문, 충청대 스포츠외교학과의 ‘태권도 문화사절단’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합숙훈련 중 김유신 장군이 수련한 충북 진천 중악 석굴을 방문하여 화랑 정신을 되새기고, 계룡산 갑사에서 참선 및 불교무을 수련했으며, 태권도 종합 기술을 집중 훈련했다.

브루노와 충청대 태권도 문화사절단은 태권도 시범을 위해 지난 16일 출국했다. 그외에도 브루노는 세계 태권도연맹으로부터 호주 시드니 올림픽 참가 의뢰를 받는 한편,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도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로 계획이 확정된 상황. 브루노는“대한민국 청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함께 합숙훈련하고 좋아하는 태권도를 하게 되어 기쁘고, 해외에서 시범을 보이게 되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KBS TV에서는 브루노의 태권도 시범단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 방송할 예정이라고 ‘남희석·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이용우PD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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