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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영상으로 무장한 무협영화 ‘형사’


 ‘형사:Duelist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의 스타일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본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주연의 무협영화 ‘형사:Duelist(프로덕션M 제작,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영상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메카폰을 잡아 화려하고 색감있는 빼어난 영상미를 비롯해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이 담겨 있어 기대되는 작품.

 예고편에서 보인 빛과 어둠의 극명한 대비는 검은 의상과 하얀 눈의 색채대비와 어우러져 놀라운 영상미를 발한다. 천천히 내리는 함박 눈이 쌓여가는 밤,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느린 춤을 추듯 대결을 별치는 두 사람의 눈빛과 움직임의 영상은 이명세 감독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보여준 박중훈과 안성기의 빗속에서 펼치는 격투신을 연상시킨다. 하지원이 쓴 삿갓모자 위로 눈이 쌓이고, 강동원의 장검과 하지원의 단도가 서로를 어루만지듯 비켜지나가는 장면에서는 이명세 감독 특유의 미학적 영상미가 돋보인다.

 대규모 전투장면에서는 마치 한편의 매스게임을 보는듯 화려하고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소문으로만 들리던 숨막히는 영상의 향연을 확인시킴으로서 예고편 카피인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신화가 된다’처럼 ‘형사:Duelist는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스타일의 도전으로 한국무협영화사에 큰 획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는 이색적인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눈낄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의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새로운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SPC는 영화의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한 조직으로 영화가 완성된 후부터 부가판권의 수익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자동 해체되는 특수목적회사로 국내 처음 도입한 실험적인 사례로 한국영화 제작 시스템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작사가 영화의 기획단계서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제작해 온 ‘형사’는 지난 4월 500만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일본에 선 판매돼 많은 주목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하이라이트가 공개돼 세계 영화관계자들의 찬사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오는 9월 8일부터17일까지 열리는 제30회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의 칸’이라 불리는 북미 영화 시장으로의 출구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비경쟁 영화제로 해외 영화의 직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론토영화제에는 ‘형사’와 함께 허진호 감독의 ‘외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등의 우리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형사:Duelist는 열혈 여형사 ‘남순(하지원)’과 베일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자객 ‘슬픈 눈(강동원)’ 그리고 남순의 파트너이자 베터랑 형사인 ‘안포교(안성기)’가 만들어가는 숨막히는 대결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영화 형사 홈페이지 www.duelist200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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