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국궁열풍
온깍지 북놀이 한마당, 강호무사 30여명 참여

어린무사의 활쏘는 광경
8월 13, 14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 계룡시 신도정(사두 송인기)에서 온깍지궁사회(사수 윤준혁)의 ‘제5회 온깍지 복놀이 한마당’이 개최되어강호무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행사 첫 날인 13일에는 온깍지궁사회 임원들이 신도정 무겁에 있는 터과녁 옆에 150 미터 거리에 두개의 솔포를 설치하여 전국 각지에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회원들과 함께 활쏘기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온깍지 궁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 다수가 참석하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하였고 의미있는 전통 활쏘기 한마당 행사가 되었다. 신도정에서 습사를 마친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저녁 식사후 세미나 장소로 이동하여 이번에 발간된 국궁논문4집에 실린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논문 발표는 한영국 접장의 ‘호남칠정의 제례 고찰’편을 시작으로 ‘군산 진남정의 어제와 오늘(윤백일)’그리고 ‘전통의 여운, 마사법(정진명)’과 이어서 ‘중심점 형성과 이동(조영석)’에 대한 사법 토론이 있었다.
호남칠정의 제례 고찰편에서는 ‘덕유정의 선생안 제례’ 및 ‘황등 건덕정의 선성제’와 ‘부안 심고정의 선인대제’에 대한 제례의 대상, 제례절차 등의 세세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이어서 군산 진남정의 윤백일 접장이 발표한 ‘군산 진남정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진남정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전개, 활터의 흥망성쇠에 대한 많은 교훈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로 참석자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로 발표된 정진명 접장의 ‘전통의 여운, 마사법’에서는 단절된 마사법을 복원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사항에 대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계승과 복원의 확실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공식적인 세미나는 밤 12시경에 마쳤고 삼삼오오 모여 이뤄진 토론은 새벽녘을 지나 밤을 새워가며 치열한 토론이 있었다.
행사 둘째날인 14일, 한영국 권무의 솔포가 있는 무겁을 향해 ‘정순 나간다’라는 소리와 함께 활쏘기가 시작되었다. 복놀이 한마당 활쏘기는 참석자중 작대 신청을 받아 4띠로 구성되어 경기가 이어졌으며 정순 10순, 일획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천 국궁장의 나기영 사범을 비롯한 4명의 비회원이 함께 하였는데 온깍지궁사회 행사 참석자중 최연소자인 중학교 2학년인 주유리 여무사의 폭염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10순 경기를 모두 치러내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궁체상은 서효행 명궁의 추천에 의해 이자윤 접장과 백봉열 접장이 추천되었으나 이자윤 접장은 전대회에서 명무에 올랐기에 임원회의를 통해 비회원인 백봉렬 접장에게 특별상 형식으로 궁체상을 주었다. 또한 20중을 기록한 이자윤 접장이 살판에 올랐고 19중을 기록한 김형완 접장은 소살판이 되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활쏘기는 오후 5경에 모두 마쳤다. 행사가 치러진 신도정에는 온깍지궁사회에서 마련한 징이 증정되었다.

기사/사진제공 : 디지털국궁신문(www.arche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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