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순태 인천체고 코치 사망
팀 하계훈련도중 급류에 휘말려 익사

인천 신연수 소재의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었다.
인천체육고 태권도부 이순태 코치(30)가 젊은 날을 뒤로한 채 세상과 이별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경, 강원도 홍천에서 팀 하계훈련 도중, 선수들과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 2시간 만에 숨을 거둔 채 119구조대에 발견되었다.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신연수) 장례식장(특실)에 마련돼 15일(월) 오전 11시에 발인예정이다.
“불가능은 없다”
“노력한 자 만이 승리를 얻을 수 있다”
평소 제자들에게 강조했던 고 이순태 코치의 말이다. 구월중학교와 인천체고를 거쳐 관동대학교를 진학한 고 이순태 코치는 당시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99년 세계군인선수권’ 우승과 전국규모대회에서 상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001년 태권도 명가 삼성에스원에 입단해 ‘2002아시아선수권’ 우승과 지속적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2003년 전국체전 우승을 끝으로 의미있는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모교인 인천체고 코치로 부임했다.
특히 지난해 주위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한 고 이순태 코치는 현재 10개월 된 아들 정환이를 남겨둬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죽마고우인 문대성 감독(동아대)은 제주도 하계훈련 도중 친구의 갑작스런 사고소식을 접한 뒤 빈소가 마련된 인천으로 달려왔다. 문 감독은 “순태는 어렸을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이자 우리들의 정신적인 지주였다”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친구의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발인 : 15일 11시
- 인천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2층)
032-8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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