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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구타' 지도자 및 학부형 의식 바뀌어야 한다.

[기획특집]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보고서에 "구타 예방 위해서는 인식변화 요구"


대한체육회가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소장 신인식)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구타의 주체자인 지도자의 의식과 선수의 구타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의 구타에 대한 인식변화가 요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타의 유형은 구타의 주체와 구타의 성격, 구타의 이유로 구분. 구타의 주체는 주로 지도자였으며, 구타는 즉각적, 감정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구타의 주체로는 코치 및 감독인 지도자가(80%), 주장 및 선배(20%)를 지목. 이 중 지도자가 주된 구타의 주체라는 사실은 구타의 근절대책에 대해 ‘지도자의 인식변화’로 답변한 비율이 일반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모두 이 항목에서 과반수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지도자의 구타는 교육자와 피교육자라는 수직적인 관계 속에서 ‘사랑의 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상호 수평적인 관계에 있는 선수간의 폭력 및 가혹행위는 범죄 행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구타의 부위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도자들은 주로 둔부나 허벅지인데 반해, 선수들 간의 구타의 부위는 각 신체 부위에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것으로 선수들 간의 구타 행위가 보다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수와 지도자가 동일한 공간 내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선수간의 구타는 지도자의 암묵적 동의 및 조장 하에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심각성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

그렇다면 구타의 이유는 무엇일까? 선수들에게 6가지 설문조사한 결과, 지도자의 경우 ▶정신력이 해이해져서(47.7%) ▶규율 및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16.5%), 선수들의 경우 ▷규율 및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37.3%) ▷정신력이 해이해져서(30.7%)로 구타의 이유에 대해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운동부 운영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지도자와 선수, 학부모는 구타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각각 다른 인식을 하고 있다. 구타의 피해자인 선수는 구타를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는 식의 이중적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상대적으로 지도자는 구타행위의 필요성을 일정 부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학무모의 인식부족과 묵인으로 인해 더욱 조장되고 구조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이 학부모가 구타에 있어 수동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을 선수의 인권에 앞서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30대 이하의 젊은 지도자가 경력이 많은 지도자(40대 이상)보다 구타에 대해 부정적 인식 정도가 높다는 연구보고서 결과에서 향후 선수 구타 방지 및 예방과 관련해 희망적인 전망을 전해주고 있다.

(연구용역 :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6개시도 초,중,고 및 대학선수 1600명과 지도자 200명, 학부모 120명을 대상)



댓글 3

ㄱㄱ 2005.08.13
선수도 엄연한 사람이다.복날에 개잡듯이 패대는 관장이나 사범들 참 이해 안간다.그렇게 해서 올린 실력은 일시적일뿐 늙어서 그것때문에 조낸 고생한다.
ㄴㄴ 2005.08.15
나는 어쩔수 없이 해야된다고 본다 때리지 않으면 실력도 않늘고 정신력도 문제고 기강이 무너진다. 그리고 선수들 간에 폭력도 선배가 때리기때문에 당연히 맞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홍만이 2005.08.15
여기서 맞는 다는 말은 단지 기강이 바로서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아주 선수를 잡는다는 말이다. 기강을 바로잡기위해 때린것은 어쩔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 이유없는 지속적인 구타로 이어진다면 실력이 늘기는 커녕 훗날 고생만하다 늙어간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는게 아니라 쉬는 말한테 몽둥이질을 한다는 말이다. 실력있는 단체들은 때리지 않아도 잘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