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총장기, 2천4백여명 선수단 참가 성황
품새대회 선두역할 할 것으로 보여

태권체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k타이거즈 팀.
우석대학교(총장 김영석)가 매년 개최하는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참가규모 및 대회운영 면에서 여타 대회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펼쳐진 제3회 대회에 ▶개인전 초등부(796명), 중등부(185명), 고등부(215명), 대학부(84명), 성인부(45명), 장년부(8명) 총 1,33명 ▶단체전 일반 166팀(627명), 창작 46팀(190명), 체조 40팀(319명) 총 1,136명 총 2,469명이 출전했다.
대회 주최 측인 우석대는 전년도에 비해 1천여 명이 늘어난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교내 기숙사를 개방하는 등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폭염으로 경기진행에 어려움을 감안,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경기장 내 냉방시설을 강화하는 등 참가자들의 편의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했다.
김영석 우석대학교 총장은 “본 대회가 짧은 기간 내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북이 태권도의 본산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태권도 관계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상 밖에 몰려든 참여에 경기운영 자정까지 지속돼
각 부별 개인전(공인 지정)과 단체전(공인, 창작, 체조)으로 진행된 이번대회는 초등부는 각 조별 우승자들이 왕중왕 전을 겨뤘다. 공인품새 개인전은 해당부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품새를 선택하여 실시하였다. 중, 고등부 개인전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예상한 참가인원에 비해 많은 참가자가 몰려들어 대회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첫날 초등부 단체전과 중고등부 개인전 전 경기가 오후 9시까지 진행, 조직위 측은 더 이상 경기시간이 지속되는데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일부 경기는 다음날로 연기했다. 이튿날은 앞날 끝내지 못한 각 부문별 결승전으로 진행을 시작했다. 이날도 오후 7시가 되서야 끝나는 강행군이 계속되었다. 이에 대회 조직위 측은 내년대회부터 신축되는 체육관과 보조경기장을 통해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일정을 하루정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특례입학과 직결되는 고등부의 박빙의 승부가 연출되며 재경기도 속출했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고등부 참가자들은 태권도학과 및 전공 관련 대학입학에 특혜를 받는다. 특히 대회 이튿날 33개교가 참가한 고등부 공인 품새 부문에서 무사단이 83.3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청룡체육관과 K타이거즈가 각각 83점으로 동점을 이뤄 재 경기를 실시, 1차 재 경기에서 두 팀은83.3점, 2차 재 경기에서 84점을 동점이 연속됐다. 심판부는 재경기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입장을 펼치며, 경기규정에 의해 5명의 심판의 점수를 합산, K타이거즈가 420점으로 청룡체육관(419점)을 1점차로 누르고 2위를 기록했다.
품새 대회 심판의 눈높이 맞추는데 주력
KTA는 매년 늘어나는 품새 대회의 경기운영과 모호했던 품새 심판판정을 명확하게 판정하기위해 기술심의회 경연분과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했다. 신설된 경연분위원회는 심판분과위원회와 기록분과, 경기분과, 상벌분과로 구성되었다. 특히 겨루기 분야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판정을 위해 심판분과위원회(위원장 김경찬)는 전보다 세부적인 채점기준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이 일부 해소되었지만, 판정시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경찬 심판분과위원장은 “매 대회가 시작되기 하루 전 상임심판들과 세미나를 실시하고, 심판들의 눈높이와 동작의 이해, 그리고 직접적인 실기를 통해 공정한 판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대회 입상한 고등부는 주최 측인 우석대학교 특례입학 자격부여가 제공되며, 남녀 최우수선수에게는 1년간 등록금 면제의 특혜가 주어진다.
(관련기사는 오는 8월 8일 본지가 발행하는 무토신문에 계속될 예정입니다.)
대회 주요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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