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씨름꾼 대결, 서로 큰 소리
최홍만-아케보노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오는 30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격투기 K-1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를 3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일본의 스모와 한국의 씨름 최강가자의 재격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승리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홍만(25. 218㎝, 158㎏)과 맞겨루는 아케보노(36. 203㎝, 220㎏)가 K-1 공식웹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와이 출신으로서 최홍만을 KO로 제압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이에 대해 최홍만(24)역시 둔한 아케보노를 한방에 보내겠다고 맞서고 있다.
‘K-1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는 최홍만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무대가 된다. 이 무대에서는 미국사회에 한국씨름선수출신 최홍만의 이름을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본 스모의 최고위인 요코즈나를 경험한 아케보노는 화와이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고 있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이미 아케보노에게는 어린시절 미국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홈경기나 다름없다.
지난 3월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최홍만에게 1회전 42초만에 TKO패 한 아케보노는 ‘부상때문에 경기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해 왔기에 두 거인의 대결은 주목된다.
[토너먼트 대진표]
개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 VS 웨슬리 코레일러(미국)
카터 윌리엄스(미국) VS 아마다 히로미(일본)
버터 빈(미국) VS 마커스 XL 로이스터(미국)
후지모토 유스케(일본) VS 스콧 정크(미국)
슈퍼파이트(Super Fight)
최홍만(한국) VS 아케보노(일본) : K-1룰
무사시(일본) VS 리카르트 노르트스트란드(스웨덴) : K-1룰
B.J. 펜(미국) VS 헨조 그레이시(브라질) : 종합격투기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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