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태권도경기장 유치결정, 선수단 편의 보장되어야 한다.

선수단 편의를 위해서는 군소도시 개최 재고(再考)해야


무토미디어 한혜진 기자

지난 99년부터 지방자치제들의 태권도경기 유치 희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도권 중심이었던 대회개최지가 전국을 대상으로 순회하는 변화가 시작됐다. 전국규모 태권도대회가 열리는 곳에는 1천5백여 명에서부터 4천여 명의 선수단이 해당 지역에 방문,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자치단체에서는 태권도 경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시도협회들과 함께 유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을 순회하며 대회가 열리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날로 평준화를 이뤄지며, 해당 지역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많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간혹 지방 군소도시에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선수단들은 숙식문제와 경기장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기장 주변 식당가와 부대시설이 부족해 임시로 개장한 간이식당을 이용하나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반 식당가와 큰 차이가 없는 식대에 음식 청결상태와 맛없는 음식, 일회용품 사용, 무성의한 업주들의 태도가 선수단이 매번 겪는 불만의 대상이다. 또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자칫 음식관리에 소홀히 여겨 상한 음식이 식단에 올려 집단 식중독 등 음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자치단체에서 새롭게 건축되는 체육관시설과 재보수를 한 경기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경기장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낙후된 경기장 시설로 인해 겪는 고충은 선수단에게 이중고를 주고 있다. 일부 경기장에는 냉난방 시설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대회장에서는 선수들의 땀 냄새와 더위에 지친 선수단의 모습에서 맥이 빠질 정도다. 겨울철 난방시설이 부족한 경우 딱딱한 매트에서 격렬한 선수들의 싸움에서 부상의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어 경기장 섭외에 현지답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한 각 팀에서는 자가 승합차를 구입해 경기장에 방문한다. 이의 경우도 99년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중교통 시설이 부족한 대회개최지가 늘어나고 군소도시의 경우 지역 내 현저히 부족한 숙박시설 등의 문제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함도 감수하고 있다. 다행히 대회에 참가한 팀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늘 위험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각 협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고려 선수단들의 편의가 확충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길 바란다.

댓글 8

올소 2005.07.28
현실을 적시하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 태권도선수 학부로써 마음에 와 닺는 기사입니다. 군소도시 실내체육관은 도시 외곽에 있어서 선수,감독,코치나 학부모들은 차가 없으면 움직일수없으며, 식사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겨우 김밥이나 컵라면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자기팀 선수들의 게임이 돌아오니까 멀리 차타고 가서 맘 편하게 점심 한번 못먹는다는건 경기장을 찾아본 사람은 다 알것입니다. 이 기사가 태권도를 주관하고 모든경기에 임하는 임원들에게 반영되어 앞으로는 잘못된것은 개선이되어 선수들이 좋은 여건속에서 경기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효자종목이고 대한민국의 국기며, 자존심이잖아요, 한기자님 앞으로도 불합리하고 개선하여야 할 실체들 잘 지적해주시고, 좋은기사 부탁합니다.
태권인` 2005.07.29
현명하신말씀이십니다
태사모 2005.07.29
태권도경기장은 아마도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장소다. 지역에서 유치하는 태권도대회 대부분은 사서 고생하는 꼴이다. 천명이 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2일에서 길게는 4일동안 기거할 숙소도 마땅치 않을뿐 더러 식사문제도 공공연하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제는 태권도도 가려서 대회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스포츠는 돈이다. 지역에서 유치할려면 그만한 시설과 여건을 만들어놓고 유치하라는 말이다. 이제 태권도인들도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 아무데서나 하는 대회는 가지 말아야 한다.
나도 한마디 2005.08.01
아래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앞으로는 태권도의 파워를 살려 여건이 좋지못하고 우리의 꿈나무들이나. 앞으로 이나라 태권도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불만과 고통이 없는곳에서 경기를 했음합니다. 정말로 열악한 경기장엔 가지말아야돼여, 태권 화이팅!!!!!!
동감 2005.08.01
촌구석에서 열리는 태권도경기 앞으로 사라져야 합니다. 선수들 밥 한끼 제대로 못 먹고, 임원들만 잘 먹으면 말이됩니까?? 선수와 임원들이 평등하게 경기를 뛸 수 있는 중소도시 이상에서 개최되어야 합니다.
진짜루 동감 2005.08.02
동감님께 진짜루 동감합니다. 임원들만 잘먹고 편하면 안돼지요, 선수들의 편의가 우선 보장되야지요, 앞으론 좋은 여건의 경기장을 엄별하여 선수와 임원과 모두에게 불편함없이 좋은 경기가 이뤄졌음 좋겠네요,
맞습니다 2005.08.06
선수들을 실고 움직이는 봉고차 너무 위험해 보여요!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하니 다앵이빈다. 코치님들과 감독님들 선수들과 이동하는데안전에 유의해 주셔야할꺼에요! 그리고 경기장 주변 음식코너 너무 지저분해서 비유약한사람은 음식먹기 곤란합니다. 임원님들 댁들만 맛있는거 드시지말고, 선수단들에게도 먹을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주세요! 그리고 주최측 협회단체 여러분, 임원들이 여러분들의 손님이 아닙니다. 바로 참가하는 선수들이 여러분들이 환영해야할 큰 손님입니다.
태권도=전국규모최대 2005.08.07
태권도대회는 전국대회규모중 가장 큰 대회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유치장소는 협회에서 심사숙고해야합니다. 대회개최를 위한 협회차원에서 입찰공고를 하게 하고, 원하는 각 지자체에서 입찰에 응해 가장 좋은 지역을 선정,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각성하고 선수와 응원단을 맞이할 수 있는 뭔가를 준비해야 하고 각 지역협회들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임원만 지역특산음식먹으며 관광하는 웃기는 꼴은 이제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