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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복서 박미희 챔피언 등극


 주부복서 박미희(34.대풍체유관)가 23일 오후 2시 전남 강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장명숙(26. 리비체육관)을 맞아 2-0 판정승으로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박미희는 지난 16일 스파링 도중 갈비뼈에 금이가는 부상을 입고서도 초반부터 체력을 앞세운 강력한 펀치로 장명숙을 밀어 붙이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4라운드 종반에는 왼손 스트레이트를 장명숙의 얼굴에 연속해 적중시켜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 그녀는 이번 승리로 통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챔피언전을 위해 오전부터 시작하는 체력훈련과 8라운드 이상의 스파링을 소화하는 등 강한 체력만들기에 전념해 왔다.

 대학에서 합기도를 전공한 그녀는 지난해 프로복싱 테스트에 참가해 젊은 선수들을 누르고 당당히 합격했다. 올해 1월 23일 프로데뷔전에서도 3:0 심판전원일치 판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1차 방어전에 나섰던 장명숙은 통산 8전 2승6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짧은 챔프에서 물러났다.

 초등학교 1남1녀를 둔 주부복서 박미희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빠른 시일 안에 세계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댓글 1

여성파워 2005.07.28
주부복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