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자호구 등장(1보)
전기선 없는 와이어리스 장착 불편함 줄어
올림픽 위기를 넘긴 태권도가 개혁의 첫 사업으로 전자호구를 선보였다.세계태권도연맹(WTF) 전자호구 도입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태권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호구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한국의 라저스트, 오스트리아의 ATM, 미국의 임팩트 메저먼트 등 3개 업체의 제품이 선을 보였다.
지난 20년 간 전자호구를 개발해 온 라저스트는 헤드기어, 몸통보호 조끼, 심판기, 전광판으로 구성된 FP-06이라는 호구를 대학생 선수들에게 착용하게 해 2분 3회전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전자호구는 기존호구(1천100g)보다 다소 무거운 1천650g으로 펜싱과는 달리 전기선이 없는 와이어리스 장비로 선수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태권도 겨루기 동작을 보였다.
전자호구는 유효타가 몸통이나 헤드기어의 타깃 면에 정확히 적중되자 무선으로 연결된 컴퓨터에 의해 곧바로 점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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