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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WXF대회 중앙아시아 격투기바람 조짐

헤비급 지발리도 우승, 9월 북한대회 개최될 수도


우승자 지바닐도

중앙아시아의 격투기바람이 부는걸까?

7월 9일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된 WXF 2005 X-Impact World Championship에서는 몽골, 중국, 우크라이나 등 중앙아시에서 활동중인 격투기선수들이 대거 등장해 다른 이종격투기에 비해 색다른 감이 있었다.

또한 WXF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회장 안토니오 이노키가 경기장에 직접 참석하여 관중들로 하여금 과거의 향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고급시설에 꽉 찬 관중속에서 최근 이종격투기의 인기를 대변이라도 하듯 주말 가족과 함께 찾은 관중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다소 생소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중앙아시아의 최고급 격투기사들이 참여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국가의 격투기사들과의 한판 겨루기의 대회특성은 앞으로 한국격투기세계의 새로운 판도가 예상된다.

헤비급에 국내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준수는 결승에서 국제 주짓수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브라질의 지바닐도를 상대로 선망했지만, 지발리도와의 그라운드 공방 중 순식간에 암바로 패했다.

화려한 무대와 의전, 그리고 부대이벤트는 관중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은 반면, 대회를 진행하는 심판과 운영상에 다소 아쉬운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WXF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회장인 안토니오 이노키는 최근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WXF(이사장 이종남)로부터 9개국 각 지역을 총괄하는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일본레슬링협회장과 중의원을 지낸 바 있는 이노키 총회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격투기 프로모터로 변신하여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미국 라스베이거스대회와 9월에는 북한대회까지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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