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목 영원할수 없다. "태권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IOC지적에 대한 개혁과 보완 절실히 필요하다
2012년 태권도가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본지와 김정길 KOC위원장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서 개표직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당한 긴장속에 있었다고 한다.
개표전날 퇴출종목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에 대해 안심을 하고 있던 차에 야구와 소프트볼이 퇴출되는 상황에 이르자 개표현장에 있던 각국의 NOC(국가올림픽위원회)관계자들은 의아해 했다.
특히 태권도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21번째 투표결과가 발표된 태권도가 확정되자 한국대표단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기뻐했다.
이번 IOC회의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은 60여명의 IOC위원들을 만나 스포츠외교를 펼쳤다고 한다. 태권도뿐만이 아니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굴직굴직한 국제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발로 뛴 셈이다.
김정길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이제 태권도는 한국인의 것만이 아닌 전세계인의 태권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위원장은 "태권도의 경우 개인의 일이 아닌 국가전체의 일인만큼 IOC에서 지적된 문제인 심판자질, 판정시비, 재미있는 태권도, 공격적인 태권도경기의 개선문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올림픽에서 어느종목도 남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주어야 살아 남는 스포츠세계이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긴장감을 뒤로 하고 한국대표단은 귀국후 4년뒤 지금과 같은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IOC에서 지적하는 부분들을 비롯한 태권도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IOC위원들은 이번 태권도의 퇴출여부에 대한 관심속에 세계태권도연맹의 회장 및 임원직에 한국사람만이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도 내 비춰 앞으로 태권도국제기구인 WTF의 조직개편도 한국이 아닌 세계 여러국가의 임원들로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을 예측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