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김정길 위원장, ‘태권도 사수’ 확신(동영상인터뷰)
정식종목 채택되더라도, 태권도 개혁 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김정길 위원장(사진)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통해 “2012년 하계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유지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3시 30분). 제117차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자크 로게, IOC)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라플스 시티 컨벤션센터’ KOC 회의장(1106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밝은 모습을 띄었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싱가포르 현지에 김상우 총무, 안민석 상임위원, 이명희 고문 등 KOC 대표단 총 8명을 이끌고 각국의 IOC위원들과 쉴 새 없이 접촉, ‘태권도 사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다음은 김정길 위원장과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 리뷰] 김정길 회장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태권도의 정식종목은 유지될 것이다”

김정길 KOC위원장이 IOC위원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내일이면(8일) 태권도가 2012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유지여부가 가려진다. 현재까지 김 위원장께서 각국의 IOC 위원들과 접촉을 통해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지지를 호소하였는데 어떤 결과를 예상하고 있는가?지난 7월 2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그동안 로게 IOC 위원장을 비롯해 시니어 사마란치 명예 회장, 파스켓 라냐 NOC 회장 등 50여명의 IOC 위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실 현지에 올 때까지 많은 걱정을 했으나, 여러 위원들 만난 결과 2012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태권도가 존치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많은 IOC 위원들은 “이미 태권도는 국제적인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 했으며, 그리고 태권도에 많은 문제점들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에서 개혁방향을 잘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태권도가 존치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 지난 4일 현지에서 로게 위원장과 단독 면담 가지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로게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대통령의 친서는 안부 정도였다. 로게 위원장은 대통령 친서를 받고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계속 남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화답을 했다.
- 지난 6일 2012년 올림픽 개최지가 당초 예상과 달리 프랑스 파리가 아닌, 영국 런던으로 결정되는 변수가 발생됐다. 태권도 역시 낙관할 수 없는 없는 입장일 것으로 보는데 ?
늘 투표라는 것은 뚜껑을 열기 전에는 장담할 수 없다. 바로 그런 게 어제 파리와 런던의 개최지 결정과 비슷할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많은 IOC위원이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 유지여부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 그동안 많은 IOC위원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혹 기억에 남는 위원들이 있는가?
특별히 누구를 지칭하기에 그렇지만, 일각에서 태권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우려했던 위원들도 태권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태권도는 이미 179개국 보급 되어있고,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속에 스포츠로 한국스포츠가 아니다”고 해서 고무적으로 생각된다.
- 전 세계 179개국 6천만 태권도인들이 내일 IOC총회에 집중하고 있다. 태권도인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내일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2012년 올림픽에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태권도의 개혁조치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많은 시청자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받을 수 있는 스포츠가 되어야 태권도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심판들의 판정 오판을 막기 위한 전자호구도입으로 판정시비를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경기 룰 변경 등의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태권도가 지속적인 변화와 노력이 이번 유지여부를 끝으로 멈추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앞으로 4년마다 반복되는 이 퇴출 위기를 우리는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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